유기농을 위한 전통농업기술의 가치와 활용 전통농업기술을 다시 본다

  • 제공일2017-11-30
  • 자료구분전통지식자원
  • 담당자국립농업과학원 정명철, 김상범, 서기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양승구, 순천대학교 국용인, 장세지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전통농업기술은 농업생물다양성을 지속적으로 증진하면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의 농업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90년 이후 전통농업기술을 포함한 전통지식에 대한 국제적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국제연합 환경개발회의에서는 생물다양성협약(CBD)에 합의하였습니다.

생물다양성협약 제8조 j항에서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전통지식과 기술을 존중·보호·유지·활용하고 이를 통해 발생되는 이익을 공평하게 공유할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하면서 전승되어온 전통지식의 생태학적·사회경제적·과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중략]


이 책은 고농서에 수록된 전통농업기술의 잠재적 활용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며,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하여 우리의 전통지식과 기술을 통해 발생되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전통농업기술에 대한 실증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활용 가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면 유기농업의 확산과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