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농산물을 먹으려는 소비자에게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이루어진 농산물꾸러미를 만들고 이 꾸러미 속 농산물로 요리할 수 있는 음식의 식단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유사직종으로는 도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작류를 요리하기 쉽게 제공하는 농부의 역할을 하는 요리사농부가 있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등은 이미 농산물꾸러미식단플래너가 농가와 제휴를 맺어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다.
국내에서는 직거래 주문 사업 등이 점점 확산되는 추세에 1년 단위 회원제로 금액을 결제하고 식재료를 제공받는 식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어떤 재료를 받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재료를 받기 때문에 계획적인 식단 구성이 어렵고, 소비자는 선택권이 없다. 따라서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전문플래너의 역할이 필요하며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식단을 마련하여 비교적 생소한 식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도우며 음식의 조리방법 및 관리법, 영양소 분석 등을 돕는 전문플래너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뿐 아니라 그것을 이용한 맞춤형 식단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의 효과적인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신선한 식재료와 함께 간편한 조리 팁, 1일 맞춤 식단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농산물 수확, 보관, 병충해 관리, 품질조사 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대학에서 농산업, 농업 등 관련 학문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또한 소비자 개인에게 맞춘 체계적인 식단을 짜야하기 때문에 식품 영양학을 전공하면 도움이 된다.
영양사, 다이어트프로그래머, 체형관리사, 다이어트식단플래너 혹은 꾸러미사업을 하는 마을기업 등 꾸러미사업단에 소속되어 활동하거나 소규모 창업을 통해 직접 농가와 계약가능하며 소비자와 농가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에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