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현황

• 농 가 명 : 나주시 노안면 안산리 배○남 외 2농가
• 작 물 명 : 양파(품 종 : 카타마루)
• 재배면적 : 9,874㎡
• 정 식 일 : 2017년 11. 7.∼10.
• 재배방식 : 노지 투명비닐 멀칭재배

민원인의 의견

• 공산면 비닐하우스 양파가 잎만 무성하게 자라고 구의 비대가 되지 않음
• 노안면 일대 양파가 정식 전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월동 후 고사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여 동해 피해로 주장하여 정확한 원인 규명에 따른 기술지원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양파 정식은 2017년 11월 7일부터 10일 까지 하였으며, 밑거름으로 퇴비를 3,300㎡당 1,000포대와 복합비료(21-17-17)를 15포대를 시비하였음
• 현재 생육상황은 초장 12∼17cm, 엽수3∼4매로 생육이 불량함
• 군데군데 양파 포기전체가 고사하였으며, 대부분의 고사포기는 녹아서 유실된 상태이며, 고사한 포기의 일부는 부패하여 세균덩어리가 관찰 되었으며, 피해가 심한 포장은 결주율이 95% 이상 아주 높았음
• 토양 간이 측정결과 전기전도도(EC)는 2.64∼3.43dS/m, 수분함량은 34~55%, 지온은 15.5∼16.9℃정도이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특이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 고사포기가 부패하는 증상은 시료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경한 결과 부생성 세균이 검출되었으며, 병원성의 유무 진단은 시일이 오래 소요되므로 추후에 결과를 통보
• 공산면 비닐하우스 양파의 초장은 60∼70cm, 엽수는 8∼9매로 생육이 과 번무한 상태이며 구의 직경은 1.5∼2cm정도로 비대 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양파는 저온에는 비교적 강하나 고온에는 약한 작물로서 생장과 노화를 감안한 경엽의 생육적온은 17℃ 전후이며, 수량을 최대로 올릴 수 있는 토양온도는 18∼24℃이며, 중만생종양파의 구 비대는 고온 장일(13시간 이상)조건인 4월 중하순부터 이루어짐
• 양파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중의 하나로 비료의 효과가 큰 편이며, 토양중의 유기질 함량 등의 차이에 의해 비료 주는 양이 달라져야 하며, 토양의 적정 전기전도도(EC)는 2.0ds/m 이하임.
• 산성토양에서는 생육 및 구 비대가 매우 불량한 작물이며, 적정 토양산도는 PH 6.0∼6.5임
• 따라서, 양파의 고사현상은 피해 양상과 증상으로 볼 때, 고사 지점 토양의 고 농도의 염류와 토양수분의 과다에 의한 습해 등 토양의 물리 화학성의 악화에 의한 피해로 판단됨
• 비닐하우스 양파는 품종의 특성으로 인해 현재는 구 비대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현재 영양생장이 과도하여 추대할 우려가 있음

금후 기술지도

• 비닐하우스 양파는 추비시용을 지양하고, 노지상태의 자연조건으로 관리하고 4월 중하순경 구비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적정관수작업으로 구 비대를 촉진해야 할 것임
• 고사율이 높은 민원인의 포장은 토양의 전기전도도(EC)가 높으므로 웃거름 시용은 가급적 지양하고, 생육이 부진한 곳에는 요소 0.2%액을 3∼4일 간격 3∼4회 엽면 시비함
• 4∼5월 웃자라고 습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면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찰을 철저히 하여 병해충이 발생되면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방지
• 구 비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의 물을 충분히 주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함.
• 양파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며 약산성에서 잘 자라므로 시비처방서에 의거 적정량을 시비하고, 완전히 부숙 된 양질의 퇴비를 시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