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낙엽 퇴비 만드는 방법

  • 기술지원일 2018-03-01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7,560

질의내용

○ 저희 아파트 낙엽(참나무, 단풍나무,잔디 등)과 소나무, 전나무 등 전지 후 파쇄하여 퇴비를 만들고자 합니다. 매우 간단하고 간편한 방법을 알려 주시기 바람니다. 

답변내용

○ 낙엽 및 나무 가지를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분 및 약간의 질소비료와 완숙퇴비(가축분퇴비)가 필요하고 퇴비를 빨리 만들기 위해서는 퇴비 원료 인 낙엽에 질소 성분 및 석회 자재를 보충시켜 호기적으로 부숙시키면 됩니다. 


○ 퇴비는 퇴비사에 퇴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나 야외에서 퇴적할 경우 비료성분이 유실되지 않도록 덮개로 덮어주고 주위에 배수구를 설치하여 너무 습하거나 바람에 너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낙엽은 탄소 42%내외, 질소 0.5%내외, 탄질율(C:탄소/N:질소)은 84내외 입니다. 이를 퇴비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탄질율을 40내외로 조정하려면 건조 낙엽 1,000kg당 물 1.5∼2.0ton(수분65% 내외), 요소비료 12kg 정도, 석회 40kg정도를 사용해야 합니다. 


○ 퇴비자재(낙엽 및 파쇄목)에 적당한 수분(약 60∼70%)이 되도록 약 20㎝ 내외의 두께로 쌓아 그 위에 가축분퇴비, 질소비료(요소 및 유안), 석회를 뿌려 층층히 퇴적하여 부숙이 시작될 때까지 거적이나 비닐 등으로 덮어줍니다. 


○ 시간이 지나 온도가 올라가면 건조하기 쉬우므로 수분을 보충해야 하는데 수분 보충은 손으로 쥐어 손가락 사이로 물이 약간 스며나 올 정도가 좋으며 밀폐해서는 안되고 가끔씩 쌓아둔 퇴비더미를 뒤집어 공기가 들어가도록 합니다. 


○ 낙엽은 잘게 자르면 효과적이고 전정한 나뭇가지는 톱밥형태로 만들거나 아주 잘게 파쇄해야 분해가 잘됩니다. 


○ 아파트단지 내에서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낙엽을 쌓을 수 있는 장소와 부숙될 때 어느 정도 냄새가 발생한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