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부추부추에 잎마름 현상이 발생해요

  • 기술지원일 2012-12-05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5,40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12. 5.
  • 장 소 : 경북 포항시
  • 농가의견
    • 부추를 잘라낸 밭에 특정회사 퇴비를 2012년 11월 3일에 살포하고 4일후 비닐하우스에 비닐을 피복하였는데 약 20일 후인 11월 23일경에 부추의 잎끝이 마르는 현상이 발생되어 퇴비에서 발생된 가스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므로 정확한 원인이 궁금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부추(품종 : 파워그린벨트)
  • 재배면적 : 2,640㎡(단동형 2중 비닐하우스 : 11월 7일 비닐피복)
  • 정식시기 : 2012. 3
  • 재배형태 : 시설하우스 재배

현장조사 결과

  • 부추는 무가온 비닐하우스에서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재배하는 형태로 민원인 농가는 부추를 수확 후 11월 3일에 퇴비를 살포하고 11월 7일 하우스에 비닐을 피복하였으며,
  • 비닐피복후 약 20일 후인 11월 23일에 부추의 잎끝이 마르는 현상이 발생되어 부추밭에 살포한 퇴비에서 발생한 가스에 의한 피해로 생각하고 있음
  • 현장기술지원 당시(12. 5)에 부추는 민원인 농가는 물론 대부분의 농가가 모두 수확된 상태이고, 피해상태를 보존하기 위하여 민원인 농가의 비닐하우스 한 동일부(약 1.0㎡)에만 부추가 남아 있었음
  • 보존되고 있는 부추를 조사한 결과 잎마름 증상은 당시에도 잎 끝에 무름 증상이 진전되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병원성 조사를 위해서 식물체를 채집하여 현미경 검경결과 “잎마름병 (Stemphylium vesicarium )” 병원균에 의한 피해증상으로 확인되었음
  • △△△ 농가와 동일한 피해가 발생되었다는 인근 농가는 수확이 완료되어 현장조사를 하지 못하였으나, 동일한 퇴비를 살포한 ○○○ 농가의 경우 부추를 수확하고 있었는데 잎마름 현상이 나타난 시료에서 “잎마름병원균”의 감염이 확인되었음
  • 현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퇴비에 대하여 암모니아 가스를 측정한 결과 대상 퇴비와 비대상 퇴비 모두 2ppm 정도로 가스발생이 적었음
  • 피해발생 농가는 부추밭에 살포한 퇴비에서 발생된 가스 피해로 판단하고 있어퇴비 공급자와 농민 및 포항시청 농자재 담당자의 입회하에 사용한 퇴비와 동일한 미개봉 퇴비시료를 채집하였으며,
  • 퇴비시료에 대한 분석결과 각종 성분함량은 농가 및 회사 추천 시료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두가지 시료 모두 퇴비의 성분 규격범위에 적합한 수준이고 종자발아법에 의한 부숙도가 70%이상으로 부숙된 상태임
  • ◎ 퇴비 분석결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2. 12. 28)

퇴비 분석결과
시료명 퇴비에 함유된 성분 부숙도 비 고
유기물
(%)
질소비 염분
(%)
수은
(㎎/kg)
크롬
(㎎/kg)
구리
(㎎/kg)
니켈
(㎎/kg)
아연
(㎎/kg)
수분
(%)
종자발
아법
농가추천 70.20 20.79 0.74 0.011 7.91 123.4 4.75 459.2 31.01 76.7 비소, 카드뮴,
납 등은 불검출
회사추천 70.55 21.13 0.68 0.015 12.02 144.0 5.15 450.9 37.01 81.8
규격범위 >50 <50 <2.0 <2 <250 <400 <45 <1,000 <55 >70 -
  • 지하 30cm 하부의 토양특성이 배수가 약간 불량하며, 현장에서 간이 토양검정결과 pH 6.4, 토양수분함량 29.6%, 전기전도도(EC) 3.9 dS/m 이였으며, 토양시료 분석결과 염농도와 유효인산 함량이 높고 치환성칼리,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 함량이 매우 높았음
  • ◎ 토양분석결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2. 12. 21)

현지 간이 토양검정 결과 표
구분 pH
(1:5)
OM
(g/kg)
EC NO3--N NH4-N Av.P2O5 K Ca Mg Na B
(mg/kg) Ex.(cmol+/kg) mg/kg
부추하우스 7.0 36 2.9 181 7 979 3.3 13.1 7 1.1 1.4
적정기준 6.0-6.5 25-35 <2 50~200 - 350-450 0.7-0.8 5.0-6.0 1.5-2.0 - -

종합 검토의견

  • 현장기술지원 당시(12. 5)에 부추는 민원인 농가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농가가 모두 수확된 상태이고, 피해상태를 보존하기 위하여 민원인 농가의 비닐하우스한 동 일부(약 1.0㎡)에 남아 있는 부추를 조사한 결과 잎마름 증상은 당시에도진전되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 부추에 퇴비를 살포하고 하우스 비닐을 씌운 후 가스피해를 받았다면 초기에 피해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고, 20여일 후에 잎마름 현상이 발생되었다는 상황은 퇴비에서 발생된 가스피해보다는 다른 요인일 가능성이 높음
  • 현지에서 채집한 잎마름 증상 시료에서 “잎마름병 병원균(Stemphylium vesicarium )” 이 검출되어 민원농가 부추의 잎마름 증상은 잎마름병 병원균에 의한 피해로 판단됨
  • △△△ 농가와 동일한 퇴비를 살포한 인근 ○○○ 농가의 수확후 버려진 잎마름 증상 잎에서도 잎마름병원균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연일읍 택전리 일대의 부추 잎마름 현상은 “잎마름병 병원균(Stemphylium vesicarium )” 감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됨
  • 민원인 농가와 유사한 피해가 발생되었다는 다른 농가의 부추는 수확이 완료된 상태라서 시료채취를 할 수 없었지만 증상이 같았다면 “잎마름병”일 가능성이 높음
  • 퇴비의 종류에 따른 부추의 잎마름 현상 발생의 차이는 퇴비의 질소등 영양분의 성분량, 살포량, 살포시기 등의 환경차이에 의한 부추의 생육특성이 다른데 기인될 수 있음
  • 부추재배지 토양은 토심 30cm하부에 배수가 불량한 불투수층이 있고 토양 EC가 높으므로 과습피해와 염류과다에 따른 생육장애가 우려되며, 퇴비 분석결과에서 각종 성분함량이 퇴비의 성분규격에 적합한 수준이고 부숙도가 70%이상으로 부숙된 상태이므로 부추의 잎마름 증상을 퇴비에 의한 영향으로 볼 수가 없음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 농가와 이와 유사한 현상이 발생된 주변 농가의 부추에 발생된 잎마름 증상은 부추잎에 감염된 “잎마름병 병원균 (Stemphylium vesicarium )” 에 의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부추재배 비닐하우스에 일부 남아 있는 부추는 조기에 예취하여 제거하고 잎마름병 농약을 살포하여 예방에 철저할 것(현장에서 안내)
  • 동절기 부추 시설재배 시 적당한 환기를 실시하여 안개에 의한 햇빛 차단 및 과습 방지와 살균제 농약살포로 잎마름병, 잘록병 등의 병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것
  • 부추묘를 갱신할 때에는 여름철에 포장을 담수하고 비닐을 피복하여 밀폐상태에서 1개월 이상 태양열에 의한 토양소독과 더불어 과다염류를 제거할 것
  • 시설 부추재배시 퇴비시용 후에는 가스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일정기간 환기시킬 것

관련 사진

△△△ 농가의 잎마름 현상 발생포장 잎마름 현상 발생 부추
△△△ 농가의 잎마름 현상 발생포장 잎마름 현상 발생 부추
△△△ 농가 부추 잎마름 현상 잎마름 현상 진행상태
△△△ 농가 부추 잎마름 현상 잎마름 현상 진행상태
퇴비포대 채집 암모니아 가스 (상:타사제품, 하:Compost) 시료용 퇴비
퇴비포대 채집 암모니아 가스 (상:타사제품, 하:Compost) 시료용 퇴비
피해가 없는 인근 ○○○ 농가의 부추 ○○○ 농가의 수확 광경
피해가 없는 인근 ○○○ 농가의 부추 ○○○ 농가의 수확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