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부추부추의 잎이 말라요

  • 기술지원일 2017-08-16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2,40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08. 16.
  • 장 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죽장로 1801-12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박삼수·곽한강·예완해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장영락 팀장 등 2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892-2, 박○규 농가
  • 작 물 명 : 부 추(품종 : 왕관)
  • 재배면적 : 2,600㎡(단동형비닐하우스 4동)
  • 정 식 기 : 2016년 9월 12일
  • 재배방식 : 시설재배

농가의견

  • 시설부추 포장에 퇴비를 살포한 후 부추 잎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그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음.

현장조사 결과

  • 6월하순∼7월상순 사이에 시설부추 포장에 웃거름으로 가축분 퇴비를 2,600㎡에 600포를 시용 한 다음날부터 잎이 타면서 점차 부추가 고사하면서 부분적으로 생육이 부진한 지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함
    • - 금년도에 구입한 가축분 퇴비 500포 중 450포는 하우스 3동에 시용 하였고, 3년 전에 구입하여 남은 150포와 지난해 구입하여 남은 100포를 하우스 1동에 살포하였으나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였다고 함
  • 부추 수확은 지난해 정식하여 가축분 퇴비를 살포하기 전에는 3회 정도 정상적으로 수확을 하였으나 가축분 퇴비를 살포 한 후 부터는 정상적인 수확을 하지 못하고 한번은 부추를 베어서 버렸다고 함
  • 화학비료는 30일 간격으로 하우스 1동당 3∼4포를 사용하고 있음
  • 민원인은 부추의 생육부진 원인을 가축분 퇴비에 포함된 유해성분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 따라서 사용한 가축분 퇴비(1포)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퇴비의 일반성분과 부숙도는 공정규격의 범위 내에 있었으며, 유해성분 분석결과에서도 함유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량 이하였음

    표 1. 가축분퇴비의 염분 및 부숙도 분석결과(2017. 8. 30,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가축분퇴비의 염분 및 부숙도 분석결과(2017. 8. 30,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구 분 일반성분 부 숙 도
    염 분(%) 수 분(%) 콤 백 솔 비 타 종자발아법
    가축분퇴비 1.18 45.6 부숙완료 부숙중기 90.9
    공정규격 2.0이하 55이하 부숙완료 부숙후기부숙완료 70이상

    ※ 부숙도: 콤백, 솔비타, 종자발아법 중 어느 하나의 판정기준 이상일 것

    표 2. 가축분퇴비의 유해성분 분석결과(2017. 8. 30,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가축분퇴비의 유해성분 분석결과(2017. 8. 30, 농업기술실용화재단)
    ------------ mg/kg --------------
    구분 비소(As) 카드뮴(Cd) 수은(Hg) 납(Pb) 크롬(Cr) 구리(Cu) 니켈 (Ni) 아연 (Zn)
    가축분퇴비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7.79 222.77 5.2 627.7
    공정규격 45 5 2 130 200 360 45 900
  • 부추의 생육이 부진한 포기를 관찰한 결과 일부 잎이 노랗게 변하였어도 뿌리는 건전한 포기, 잎이 짧은 포기의 경우에는 뿌리가 부패하여 고사된 포기 등 있었음
  • 현장에서 이들 샘플을 채취하여 국립원에특작과원에서 병원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두 샘풀에서 공히 Fusarium oxysporum 진균이 분리되었으나, 이들 균이 시들음병을 유발시킬 수 있지만 대부분은 토양 중에서 부생성으로 존재하는 균으로 부추에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지상부 건전, 지하부만 부패 지하부 건전, 지상부는 완전 부패
    지상부 건전, 지하부만 부패

    지하부 건전, 지상부는 완전 부패

  • 현장에서 토양을 간이 측정한 결과 토양 pH는 6.0으로 알맞았으나 질산태질소(NO3—-N)함량은 500㎎/㎏ 이상(적정 50~200㎎/㎏)으로 많은 편이었고, 질소가스는 검출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시설부추 포장에 가축분 퇴비를 살포한지 40일정도 경과된 상태라 현재로서는 질소가스 피해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또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가축분퇴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음
  • 현장에서 채취한 부추에서 병원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Fusarium oxysporum이 분리되었으나 이 균에 의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점으로 볼 때 기상조건이나 재배환경, 물 관리, 비배관리 등 다른 원인에 의한 피해로 추정 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토양분석 후 적절한 시비토록 함
  • 계절에 따라 하우스 환경관리에 유의 함

관련 사진

부추재배포장 부분적으로 생육부진
부추재배포장

부분적으로 생육부진

생육부진 지점 생육부진 포기
생육부진 지점

생육부진 포기

부추 뿌리 상태 토양간이 진단
부추 뿌리 상태

토양간이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