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거저리 사육의 수익성 분석전국
농축산물 시장수요가 변화함에 따라 농축산 기술 수요가 다양해지고 품목 전환 희망 등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매년 농촌진흥청은 약 120작목, 통계청은 12작목(농산물 5작목, 축산물 7작목)에 대한 경영정보를 조사ㆍ발표하고 있지만 소생산액 품목 대부분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경영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대체 소생산액 축산 품목에 대한 경영정보 제공으로 농업인의 경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갈색거저리 사육 현황(‘21년 기준)은 경영체수는 245호, 사육규모는 13,846백만 마리로 2016년 이후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색거저리 사육 농가 일반 현황은 경영주 연령 평균 56.1세, 곤충 사육경력 11.7년, 갈색거저리 사육경력 8.0년, 가족노동력 1.5명, 사육규모는 20L 박스 기준 1,286개로 조사되었으며, 갈색거저리의 생산 및 유통 현황은 평균 생산량 6,882kg, 판매량 5,898kg, 판매액 146,804천 원, 출하비용은 21,109천 원이었으며, 출하비중은 도매 52.2%, 온라인 46.2%, 직판 1.6%로 나타났다.
<갈색거저리 농가 일반 현황>
<갈색거저리 생산 및 유통 현황>
갈색거저리 사육의 수익성을 분석하기 위해 종충비, 사료비, 수도광열비, 대농구상각비, 고용노동비, 자가노동비, 고정자본용역비 등의 생산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준: 원/100박스)
분석결과 생산비 비중 상위 5개 비목은 임차료(34.4%), 자가노동비(16.7%), 고용노동비(16.4%), 영농시설상각비(8.3%), 농후사료비(7.9%)로 나타났다.
갈색거저리 100박스(20L용량) 사육 시 판매액, 투입비용, 수익에 대한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기준: 원/100박스)
판매액은 9,774천 원, 중간재비는 2,153천 원, 경영비는 6,562천 원, 생산비는 8,134천 원으로 조사되어 갈색거저리 사육에 따른 부가가치는 7,621천 원, 소득은 3,212천 원, 순이익은 2,013천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때 노동시간은 232시간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갈색거저리 사육의 수익성 분석 자료는 갈색거저리 사육 시 소득 및 투입되는 비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바탕으로 곤충을 사육하는 농가의 갈색거저리 사육 계획 수립 및 작목 전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