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본부(본부장 이종삼)와 울산 HD FC(대표 김광국)가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사랑의 쌀’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지역 브랜드 쌀인 ‘황우쌀’(울산 울주 두북농협)과 ‘복조리찰메쌀’(울산 농소농협)을 울산 HD FC 홈경기(총 17경기)마다 5kg들이 20포대씩 적립해 후원하기로 했다. 이 중 10포대는 경기 당일 관중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경품용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10포대는 적립 후 연말에 지역 저소득계층에게 기부된다.
올해 후원할 쌀은 모두 340포대(1700kg)로 예정돼 있으며, 상반기 협약식 이후 하반기에도 별도의 기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농협과 울산 HD FC는 이같은 방식의 ‘사랑의 쌀’ 후원을 2016년부터 9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후원 물량은 총 17t에 달한다.
이종삼 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이선호 기자 prefer@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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