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외에도 다양한 품종 신규 식재 중”…포도의무자조금 주산지협의회 열어

  • 등록일 2025-04-23
[사진]“샤인머스캣 외에도 다양한 품종 신규 식재 중”…포도의무자조금 주산지협의회 열어



한국포도협회(회장 박경환)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9일 경북 김천 호텔로제니아에서 ‘2025년 제1차 포도의무자조금 주산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지방자치단체·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포도 산업을 전망하고 수급안정 대책과 소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포도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만4512㏊로 추정된다. 다만 면적이 줄었어도 ‘샤인머스캣’의 시장 출하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이어서 포도 주산지인 경기 화성, 충북 영동·옥천, 충남 천안, 경북 경산·김천·상주·영천 등 지자체별 동향 발표가 이뤄졌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샤인머스캣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을 전망하며 샤인머스캣 외에도 다양한 포도 신품종이 새로 식재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영 농식품부 원예산업과 주무관은 “포도 주산지인 지자체와 한국포도협회가 함께 추진할 자조금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정부도 적극 지지할 것”이라 말했다. 
박경환 한국포도협회장(경북 서상주농협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캣 과잉 생산이 예상되면서 품질 관리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협의회에서 수렴한 각 지자체 의견을 토대로 2025년 협력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은 “자조금은 포도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하나의 도구일뿐이며 중요한 것은 정부와 생산자 단체, 민간의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서효상 기자 hsseo@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