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

무 심지가 생기는 이유

  • 기술지원일 2017-08-24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0,528

질의내용

무를 사서 깍두기를 담아서 먹다보면 안에 꼭 실이나 철사 박힌 것처럼 뻣뻣하게 심지가 있는 무가 있더라구요.

무에 심지가 왜 생기는지 알 수 있을까 해서 문의 드립니다.

답변내용

○ 무의 내부(속)에 실이나 철사처럼 흑갈색의 줄무늬가 생기는 현상을 흑변현상, 흑심증 및 적심증으로 부르며, 이런 증상들은 붕소의 결핍과 생육 중 고온에 의해 발생되고 품종적인 영향이 크며 주로 봄 재배와 여름 재배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 무의 생육 후반기에 붕소가 부족하게 되면 속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속이 비게 됩니다. 


- 흑심증과 적심증은 6월 상순에서 중순에 파종하였을 경우 기온이 올라가고 지온이 높을 때 많이 발생되며 품종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무속의 흑변현상, 흑심증 및 적심증 등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종 전에 10a당 붕사 1.0kg을 시비하고 재배시기를 조절, 고온기를 피해 재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