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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독약 가열해 사용하면 살균력이 좋아져
국가 중국(2009)
출처 삼농재선 - 중국축목수의보(2009-12-03)
원문정보 http://www.farmer.com.cn/hy/xmsy/ybfk/200912/t20091201_50328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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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혜 등록일 2009-12-15 조회수 1,260
 

소독약 가열해 사용하면 살균력이 좋아져

 

  한랭한 기후의 겨울과 봄, 가축을 기를 때 사용하는 축사와 공구 그리고 기계를 소독할 때 소독약을 가열해서 사용하면 살균력이 높아질 뿐 만 아니라 소독 효과 또한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소독약과 그에 맞는 가열 소독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 탄산나트륨

  탄산나트륨은 탄산소다라고 불리는데, 이 것은 저온에서도 살균 작용을 하긴 하나 그 효과가 매우 약하다. 하지만 가열 후 알칼리 용액은 살균력이 더욱 강해진다. 따라서 기계를 뜨거운 물에 소독할 때 1%의 탄산나트륨을 뜨거운 물에 넣어 사용하면 표면의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소독하고 녹여낼 수 있으면서도 씻기에 편리하다. 또한 더러워진 옷이나 도구, 장소, 차 등을 씻기 위하여 물에 담글 때에 4%의 탄산나트륨을 섞은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좋다.


2. 풀과 나무를 태운 재

  풀과 나무를 태운 재 또한 일종의 알칼리성 소독제라고 할 수 있다. 물 10kg에 재 1.5kg~2kg를 섞어서 약 1시간 정도 풀 찌꺼기가 가라앉을 때 까지 끓인 후, 이 물로 축사를 소독하면 그 효과가 매우 좋다. 재를 70℃까지 가열하여 분사해 소독하면 구제역과 물집 등의 질병에 효과가 좋다.


 3. 수산화나트륨

  수산화나트륨은 가성소다 혹은 양잿물이라고 불린다. 수산화나트륨 또한 높은 온도에서 살균력이 높아지는데, 이와 같이 뜨거운 알칼리 용액에 소금을 조금 첨가하면 살균력은 더욱 좋아질 뿐만 아니라 방한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양잿물은 구제역, 닭 콜레라, 돼지 콜레라 등 바이러스와 세균성 감염 환경, 공구 그리고 장소의 오염 물질을 소독해 준다.

 4. 포르말린

  포르말린 액은 세균, 간균포자와 바이러스에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소독약이다. 1~5% 이상을 뜨거운 물에 녹여 감염된 장소, 기구, 기계 등에 액체 살포하여 소독한다. 세균성 전염병에 감염된 경우에는 ㎥ 면적 당 12.5~25ml를 사용하며, 간균포자에 대해서는 ㎥ 면적 당 250ml를 사용하고, 바이러스와 진균 전염병에는 ㎥ 면적 당 25ml를 사용한다. 

 포르말린을 훈증 소독할 때에는 ㎥ 면적 당 15~20ml의 포르말린에 같은 양의 물을 넣고 가열하여 훈증 소독한다. 이 외에도 ㎥ 면적 당 30ml의 포르말린에 과망간산칼륨 15g을 넣으면 산화제 작용을 할 수 있다. 온도가 높아지면서 포르말린이 증발되면 소독 효과가 매우 좋아진다. 포르말린을 훈증 소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문을 잘 닫아놓고 소독 작업을 해야 하며, 7시간 정도 소독한 다음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포름알데히드를 약화시키고자 할 때는 암모니아수를 ㎥ 면적 당 2~5ml 증발시키면 포름알데히드를 중화시키면서 성질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뜨거운 포르말린 소독 용액 훈증 소독작업에 사용하면 사육장 내 온도를 24℃ 이상, 상대적 습도는 75%까지 올릴 수 있는 효과를 나타낸다.

  고체 포름알데히드 분제의 경우, 곧바로 뜨거운 물에 넣어 가열하면 곧바로 포름알데히드 증발 기체가 되기 때문에 바로 훈증 소독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가열할 때에는 온도 조절이 필요하지 않지만 사육장 내의 온도는 반드시 24℃ 이상, 습도는 75%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