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자원
- 발효이용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집에서 담근 장을 선호하지만 전통장의 경우 제조과정이 번거롭고 관리가 복잡해서 시중제품을 사먹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형 웰빙 장류에 대한 현장수요에 대응하고자 DIY형 간편고추장 패키지를 개발해 보급 중이다. 농가형 간편 고추장은 기존의 엿기름 대신 쌀누룩을 첨가해서 전분의 당화과정을 줄이고, 찹쌀 팽화미를 이용해서 호화과정을 단축하는 방법으로 영상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6 년
- 229
3_DIY 메밀속성장 만들기
메밀속성장은 먼저 입구가 큰 용기에 프리믹스 메주 분말 1 kg, 국내산 천일염 250g과 물 1.5ℓ를 넣고 가루가 충분히 섞일 때까지 저어줍니다. 천일염은 물에 녹일 경우 부유물이 생길 수 있는데 살짝 걷어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혼합된 메밀 속성장의 입구를 망이나 천으로 덮어 고무줄로 묶어줍니다. 그 다음 20~25℃ 온도의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서, 약 4 주 정도 발효시킵니다. 이때, 햇볕과 공기순환이 부족할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 곰팡이가 발생할 경우 스푼으로 걷어내고, 낮에는 뚜껑을 열어 햇볕을 보게 하고, 밤에는 뚜껑을 닫아줍니다. 주의하실 점은 볕을 쬘 때 온도가 20℃ 미만일 경우, 2주정도 추가발효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메밀속성장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여 숙성시키면서 6개월 정도 드실 수 있습니다.
리포터) 이렇게 직접 장을 담가보니, 제가 장을 담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쉽고 간단한데요, 그렇다면, DIY 메밀속성장 패키지로 장을 담그는 시기가 따로 있을까요?
최혜선박사) 메밀속성장은 연중 수시로 내가 필요할 때마다 만드실 수 있습니다.
리포터) 그런데요. 보통 장은 장 가르기(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일)를 하잖아요. 장가르기를 하지 않는 것 같던데 이유가 있을까요?
최혜선박사)메밀장은 속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따로 장가르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맛있고 기능성이 풍부한 그런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리포터)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고 중요한 사실, 프리믹스(섞어놓은)를 만드는 재료는 다 국내산인가요?
최혜선박사) 그럼요. 메주를 만드는 메밀, 콩, 그리고, 소금 모두다 100% 국내산 재료이고요. 그래서 믿을 수 있습니다
리포터) 네 이렇게 박사님 말씀을 들어보니 더욱더 소비자분들이 믿고, 안심하고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사님, 오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을 담글 때 가장 어렵게 생각되는 것이 바로 메주인데요. 이제는 준비된 메주가루에 재료만 섞어주면 되니,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장을 담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을 사랑하신다면, DO IT YOURSELF( DIY : 스스로 직접 만들어보란 뜻으로 재료를 구입해서 손수 완제품을 만드는 것) 메밀속성장 패키지로 장을 담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