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자원
- 상품화
김밥은 김에 밥과 여러 가지 고명을 넣고 둥글게 말아 한입 크기로 썰어 먹는 음식으로, 우리 고유의 ‘복쌈’이라는 풍습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일본음식인 마키에서 유래 했다는 두 가지설이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소풍과 운동회 때 빠지지 않았던 김밥은 사실 귀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었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최근 등장한 프리미엄 김밥은 ‘먹방, 쿡방’ 등의 트렌드와 몇 가지 사회적 이슈가 맞물린 시대의 산물이다. 프리미엄 김밥은 재료, 맛뿐만 아니라 주 소비층의 글로벌해진 입맛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8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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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밥은 시대를 담고
요즘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김밥은 1970~80년대 김, 햄, 나물류 등 부재료 값이 비싸 소풍이나 운동회와 같은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였는데요. 1990년대 들어 김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김밥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져 김밥 전문점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90년대 후반에는 김밥집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한 줄에 천 원대의 저렴한 김밥이 출시되면서 김밥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됐는데요. 이 여세를 몰아 2000년대에는 김밥이 편의점에 진출하고, 기존의 김밥과 차별화된 삼각김밥도 등장하면서 김밥은 라면의 단짝 음식이자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또한, 2010년 이후부터 ‘작은 사치’소비 트렌드가 대세를 이루면서 기존의 저렴한 김밥이 아닌 프리미엄 김밥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김밥 전성시대가 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