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

포도밭 호맥재배 후 관리법 문의

  • 기술지원일 2020-04-0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801

질의내용

저는 2018년 12월에 20a 논 토양을 성토(약 1m 정도)하였으며
지난해 5월 27일 샤인머스켓을 식재하였고
10월 중순에 토양비옥토 향상, 토양산도교정(pH 7.2) 등을 목적으로 호맥을 재배하여
금년도 4월 10일에 약 1.2m 호맥을 승용예취기를 이용하여 예취분쇄하여 포도밭에 깔아 두었습니다.
올해 2년차인데 깔아놓은 호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서 문의드립니다.


  • 현재 호맥이 약 5cm 정도 두께로 덮여 있는 상태이고 땅에 닿은 부분은 수분과 함께 많이 축축해져 썩어서 토양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궁금하며
  • 그냥 그대로 두고 분해가 되도록 질소질을 보충해주면서 빨리 부숙되도록 관리해야 되는지요?
  • 그리고 현재 포도는 발아가 시작되고 있고 새순이 나고 하면 호맥 위에 비료시용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내용

“포도원에 호밀(호맥)을 재배하고 예취한 후 부패”에 대하여

  • 포도원에 호밀을 월동 전 10∼15kg/10a를 파종하고 5월 상순 예취하면 건물 중 500∼600kg을 생산하며 유기물 투입 효과가 있으나, 과습하고 지온이 낮은 경우 불량 미생물로 인하여 부패할 수 있습니다.

“부패 상태에서 질소질 비료 보충을 통한 부숙 방법”에 대하여

  • 예취한 호밀이 바람직한 유기물로 숙성되기 위해서는 흙과 잘 혼합되어 과습하지 않고 지온을 올리기 위해 로타리작업을 실시하고, 유기물에 의한 탈질작용으로 부족한 질소를 2∼3kg/10a정도 추가하여야 합니다.

“포도나무가 발아된 후 예취한 호밀 위에 비료 이용”에 대하여

  • 두께 5cm의 예취한 호밀 위에 비료를 뿌리면 포도나무가 이용할 수 없으며, 시비량은 포도나무 잎이 진 후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비료사용처방서를 참고하여 결정하시고, 휴면기에 기비(밑거름), 생육기에 개화 후에 추비(웃거름)와 수확 후에 예비(감사거름) 적정량을 시용하면 됩니다.

<참고자료>

  • 1. 농경지 토양 관리기술. 박진면 외. 2017년. 농촌진흥청. 290∼307쪽.
  • 2. 과수원 토양관리와 비료. 박진면 외. 2006년. 세명문화사. 30∼4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