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설하우스 내 버섯 발생원인 및 제거방법 문의

  • 기술지원일 2019-06-03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143

질의내용

엽채류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내에 알 수 없는 버섯이 많이 발생되어 상추 생육이 좋지 않습니다.
어떤 버섯인지 알고 싶고, 시설하우스 내에 버섯이 갑자기 많이 발생하는 원인과 버섯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버섯

답변내용

“시설하우스 내 발생한 버섯의 종류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하여

  • 버섯을 형성하는 균은 대부분 자낭균과 담자균 문에 속하며 곰팡이처럼 포자로 번식하고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하여 식물의 그루터기 및 죽은 식물체 등에서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하며 성장합니다.
  • 민원인께서 보내주신 사진파일의 버섯은 주름버섯(Agaricus)의 한 종류로 보입니다만, 사진만으로는 버섯종의 정확한 판별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주름버섯 종류는 주로 볏짚이나 퇴비 등에 포자가 기생하거나 공기 등 다른 경로로 포자가 날아와 조건이 맞으면 포자가 발아하여 자랍니다. 충분히 부숙 시키지 않고 만든 퇴비나 가축분 퇴비를 사용한 시설재배지에서 버섯이 발생되어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혹은 이를 제거하는 번거로움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버섯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하여

  • 현재까지 화학적방제 등 버섯의 발생을 억제하거나 발생된 버섯을 제거하는 뚜렷한 방제기술이 없으므로, 현재 버섯이 발생되고 있는 상추재배포장은 정상적으로 재배관리를 하면서 버섯이 발생될 때 제거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입니다.
  • 버섯이 완전히 성숙하면 자루가 묻힌 땅속에서 실처럼 생긴 균사체가 많이 얽혀 단괴(흙덩어리)를 형성함으로써 작물의 양·수분 흡수를 일부 저해할 수 있으므로 성숙되기 전에 제거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 버섯은 온·습도 조건이 맞아야 발생되므로 시설하우스 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와 관수량 조절이 필요하며, 향후 시설 재배 시는 충분히 발효된 퇴비를 사용하여 버섯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