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임실군

농작물에 버섯발생으로 피해 발생

  • 기술지원일 2017-08-22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389

질의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임실군에 살면서 하우스 농사를 짓는 농가입니다 하우스 농사를 짓는 과정에 토양에서 버섯이 올라와서 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만 피해가 있는게 아니고 여러 농가가 버섯 때문에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버섯이 왜 나는지 또는 종류는 무엇인지 현장방문을 해주십사 하고 요청을 드립니다.

답변내용

○ 귀하가 요청하신 사항에 대해 2017. 8. 23일자로 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에 근무하는 석순자 농업연구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한 사항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 귀하의 부추밭에서 발생한 버섯을 확인한 결과 종버섯속 (Conocybe sp.), 흰갈대버섯(Chlorophyllum molybdites (G. Mey.) Massee), 자주방망이버섯아재비(Lepista sordida (Fr.) Singer), 갈대버섯속 (Chlorophyllum sp.), 주름버섯 (Agaricus campestris L.), 찹쌀떡버섯속 (Bovista sp.)입니다.(자세한 사항은 첨부한 사진 참조) 


○ 버섯의 발생 원인은 미생물을 배양할 때 사용하는 배지가 고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어 토양이나 퇴비에 섞인 균류의 포자가 활성화되어 발아함으로써 발생합니다. 


○ 버섯류는 미숙퇴비에 섞이거나 토양내 유기물을 분해하는 버섯류로 이들이 나온 후에는 작물의 퇴비 이용율을 높여주지만 버섯의 균사가 양분흡수를 방해하여 식물을 고사시키고 버섯의 초자는 잎에 떨어져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균사 및 포자의 번식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채취한 버섯을 하우스 밖에 되도록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거나 제거(고압살균)해야 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한 토양으로 객토를 해야합니다.(멀리 떨러진 곳에 버리는 것은 임시적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