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4. 2.
• 장 소 : 경북 김천시
• 농가의견
  • 고추묘를 50공 플러그트레이에 이식하였는데 T상토(△△상토)에 이식한 묘가 이식 후부터 뿌리내림이 안되어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 처음부터 다른 H상토(○○상토)에 이식하였거나 H상토로 바꿔 재이식하 였을 때 묘가 정상적으로 자라거나 뿌리내림이 회복되는 것으로 보아 T 상토의 영향일 것으로 의심되므로 원인규명을 원하고 있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고추
• 피해주수 : 15,000주(A 농가 9,000주, B 농가 6,000주)

현장조사 결과

• 고추는 1월 31일에 파종하여 2월 22일 육묘용 50공 플러그트레이에 T상토 를 충진하여 고추묘를 이식하고 육묘하던 중 묘의 뿌리내림이 좋지 않아 생 육이 부진한 현상이 발생되었다고 함
• A 농가의 경우 고추묘의 일부는 2011년에 사용하고 남은 H상토에 이식하고, 나머지는 T상토에 이식하여 육묘 중인데 상토에 따른 고추묘의 생육 차이가 현저하였음
• 상토 종류별 고추묘의 생육을 이식후 40일째인 4월 2일에 측정한 결과 묵은 H상토에 이식한 묘는 전개 엽수가 9~10매에 초장은 11~15cm로 생육이 정상이었으나, T상토에 이식한 묘는 엽수 4~7매에 초장 6~7cm로 잎색이 노 랗고 왜소하며, 뿌리의 발생이 빈약하였음
• T상토에 이식하여 생육이 부진한 피해 묘는 약 15,000주(A 농가 9,000, B 농가 6,000)로 3월 29일 H상토에 옮겨 심어 육묘중인데 새로운 뿌리가 발 생되고 있었음
• 상토 공급업체에 의하면 금번 고추묘에 피해가 나타난 T상토는 김천시 남 면 운남리의 참외재배 10여농가에서 참외 육묘중 피해를 일으켰던(2012. 1. 27) 동일 로트(lot)번호 상토라고 함
• 상토에 대한 성분 분석 결과 pH, EC, As, Cd, Cu, 용적밀도가 적정기준에 부합되며 다만 질산태 질소함량이 T상토가 324mg/kg으로 H상토보다 1.9배 정도 높았음

재현시험 결과

• 고추묘의 이식 20일후에 생육량 조사결과 초장, 엽수, 엽면적, 지상부와 지 하부의 생체중 등에서 T상토가 H상토에 비하여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었으 나 유의적인 차이가 없으며, 생육의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 고추묘의 이식후 일수 경과에 따른 생육량 비교에서 두종류의 상토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

그림. 상토 종류에 따른 고추묘의 초장 및 생체중 변화

종합 검토의견

• 고추 육묘장의 터널 내부 물방울 조사에서 고농도의 질소가 축적된 것으로 보아 유박과 복합비료 등 시용으로 육묘 시 터널밀폐 및 고온에 따른 질산가 스 등이 발생되어 고추묘가 고사된 것으로 추정됨
• 비닐하우스 및 터널에서 작물재배 시 가스에 의해서 잎이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크므로 완숙된 유기질 및 비료를 최소한 작물 입식 20일 이 전에 적량 시용하여야 함
• 현재 피해가 발생된 비닐하우스는 토양을 깊게 갈아서 환기한 다음 작물을 재배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
• 고추 등 육묘 시 바닥에 영양분을 보충하려면 비료보다는 적정하게 부숙된 상토를 깔고 그 위에 육묘용 트레이를 놓는 것이 건전묘 육성에 도움이 될 것 으로 판단되며,
• 육묘용 상토에 이식할 경우 중기 이후에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육묘용 배양액(표준영농교본 고추재배 P79 참고)을 1~2일 간격으로 공급하는 방안 을 검토해야 할 것임

금후 기술지도 방향

• 고추의 이식은 본엽이 1~2매 때 1회 실시하고 온도를 낮 25~28℃, 밤 20℃내외로 관리하여 활착을 증진시킴
• 고추 정식은 본엽이 10~13매 전개되었을 때가 적기임

관련 사진

고추육묘 하우스 전경(원 : T상토)	T상토에 이식 육묘중인 고추묘
2011년 잔여 H상토에 이식 육묘중인 고추묘	정상묘(좌)와 H상토에 옮겨 회복중인 고추묘(중간,우)
T상토에서 H상토로 4일전 옮겨심은 묘 (A 농가)	T상토에서 H상토로 1일전 옮겨심은 묘 (B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