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군

고추고추 육묘 시 상토 사용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2-03-14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1,99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3. 14.
  • 장 소 : 경북 봉화군
  • 농가의견
    • 인근 농가와 동일한 상토를 사용하여 동일한 시기와 방법으로 고추묘를이식하였는데 인근 농가의 고추묘는 정상적으로 생육되나, 피해농가의고추묘는 이식후 2일 정도 지나서 고추잎이 무르고 말라 죽었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고추(대물, 맛깔찬)
  • 재배면적 : 100㎡(30평)
  • 씨감자 증식 : 2011(강원도 강릉시 소재)
  • 파종시기 : 2012. 2. 10(종자파종) → 2. 29(이식) → 5. 10(정식 예정)
  • 육묘형태 : 비닐하우스내의 바닥을 평평하게 고른 다음 고추묘를 이식한 72공
    플러그트레이를 펼쳐 놓고 비닐터널을 설치하여 야간에는 거적을 씌워 보온함

현장조사 결과

  • 2012. 2. 10 고추종자 파종, 2. 29 본엽 출현
  • 유박과 복합비료를 비닐하우스 토양에 넣고 로터리 경운하여 육묘장을 조성
  • 파종 20일 후에 72공 플러그 트레이에 이식하여 상기 비닐하우스에 넣고 터널을 설치하여 육묘하였음
  • 피해가 발생된 민원인 농가의 고추묘는 본엽이 2매정도 출현 중에 있었고지면에서 떡잎까지의 길이가 1.0~1.5cm 정도로 떡잎의 일부 또는 생장점부위 전체까지 시들어 고사되는 현상이 발생되었음
  • 씨감자의 싹이 출현하지 못한 현상은 파종된 씨감자가 부패되었거나 씨감자의 눈이 피해를 받아 싹의 세력이 약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씨감자의형태와 증상으로 볼 때 병원균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음.
  • 인근 농가의 정상적인 고추묘는 본엽이 2매가 전개되었고 일부 3번째잎이출현되고 있었으며 초장이 3~5cm 자라 생육이 양호하였으나 정식초기에약간의 스트레스(가스추정)를 받은 흔적이 남아 있었음
  • 피해농가와 인근 건전농가의 고추 육묘장 터널 내 가스에 의해서 토양에 농축된 질소농도를 검정한 결과 피해농가의 육묘장에서 매우 높았고, 인근 건전농가의 육묘장에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상기 민원요청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다른 하우스에 3월 3일재 파종하여 육묘 중에 있어 정식시기가 약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고추농사에는 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고추 육묘장의 터널 내부 물방울 조사에서 고농도의 질소가 축적된 것으로보아 유박과 복합비료 등 시용으로 육묘 시 터널밀폐 및 고온에 따른 질산가스 등이 발생되어 고추묘가 고사된 것으로 추정됨
  • 비닐하우스 및 터널에서 작물재배 시 가스에 의해서 잎이 손상되는 피해가발생될 우려가 크므로 완숙된 유기질 및 비료를 최소한 작물 입식 20일 이전에 적량 시용하여야 함
  • 현재 피해가 발생된 비닐하우스는 토양을 깊게 갈아서 환기한 다음 작물을재배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
  • 고추 등 육묘 시 바닥에 영양분을 보충하려면 비료보다는 적정하게 부숙된상토를 깔고 그 위에 육묘용 트레이를 놓는 것이 건전묘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 육묘용 상토에 이식할 경우 중기 이후에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육묘용배양액(표준영농교본 고추재배 P79 참고)을 1~2일 간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임

금후 기술지도 방향

  • 고추의 이식은 본엽이 1~2매 때 1회 실시하고 온도를 낮 25~28℃, 밤 20℃내외로 관리하여 활착을 증진시킴
  • 고추 정식은 본엽이 10~13매 전개되었을 때가 적기임

관련 사진

피해농가의 고추묘 고사현상 피해농가의 고추묘 고사현상
피해농가의 고추묘 고사현상
인근 농가의 고추묘 생육 상태 인근 농가의 고추묘 생육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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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농가의 터널내(좌) 및 하우스(우) 물방울의 질소농도 건전농가의 터널내(좌) 및 하우스(우) 물방울의 질소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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