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사과사과나무 뿌리가 습해를 받아 검게 변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2-05-07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2,027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5. 7.
  • 장 소 : 충청북도 충주시
  • 농가의견
    • 수세확보를 위한 접목부위까지 복토를 하였으며, 접목부위를 중심으로뿌리까지의 중간부위 고사 진행.
    • 뿌리의 특별한 이상은 나타내고 있지 않음.
    • 매년 사과나무 30여주 정도 고사주 발생
    • 피해경감을 위하여 약제 토양관주 등 다양한 노력을 하였으나 효과를 볼수 없었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사과(후지, 홍로), 5년~6년생
  • 재배면적 : 18,150㎡(6,000평)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 포장은 낮은 산 아래 경사면에 위치한 5~6년생 유목 및 15년생 성목사과원으로 토성은 식양토, 산도는 Ph 5.7, EC는 0.35ds/m 내외로 주로 재식구를 중심으로 토양개량을 하여 전반적으로 척박한 상태였음.
  • 표토관리는 자연초생으로 고사주 발생이 많은 부분은 클로버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음.
  • 성목은 M26 대목을 중간대목으로 한 이중접목묘였으며, 유목은 M9 자근묘로서 접목부분까지 복토가 되어있는 상태였음.
  • 사과나무 고사현상은 주로 과원 경사면 하부 유목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성목에도 고사주가 나타나고 있음.
  • 고사주의 피해 증상 확인 결과 지상부 줄기에는 뚜렷한 피해 증상은 없으며 발아 중인 잎이 시들고,
  • 접목부 아래 지하부 뿌리는 대부분 검게 고사되고 표토층의 일부 세근만 살아있는 상태였음.
  • 대목의 고사부분에서 채취한 샘플에 대한 병원성 검정 결과 사과나무 주요 병과 관련되는 병원체는 확인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일반적으로 과수가 고사되는 주요 원인은 지상부 피해의 경우 동해, 상해와같은 저온이 원인인 경우와 병(가지마름병, 부란병 등), 해충(나무좀)에 의한 피해가 대표적이고 지표부근 또는 지하부 피해의 경우 습해, 건조 피해 등 수분 스트레스에 의한 피해와 병해(역병, 날개무늬병, 근두암종병 등)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음.
  • 습해의 경우 신초의 생장 감퇴, 잎의 황화, 뿌리의 흑변 고사, 부정근의 형성 등 전형적인 피해증상을 나타내며
  • 사과 대목 간의 내습성 정도는 일반대목이 왜성대목에 비하여 내습성이 강하고 왜성대목 중에서는 MM106이나 M26에 비해서 M9이 더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본 사과원의 고사주 피해 양상 조사 결과 고사현상은 접목부위 아래의 지하부, 즉 뿌리 부분의 고사로 인하여 발생하였으며,
  • 피해부의 외관이나 병원성 조사 결과에서 주요 병원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피해를 받은 뿌리는 습해의 전형적인 특성인 검은색을 나타내었음.
  • 고사주 발생이 많은 곳은 지형상 경사 아래쪽 지표수가 모여들기 쉽고 배수관이 얕게 배치되어 있어 여름 강우 시 쉽게 과습상태가 될 것으로 판단되었음.

금후 기술지도 방향

  • 사과나무 고사주 발생의 주요 원인이 배수 불량에 의한 뿌리 고사로 판단되므로 과수원 배수 상태 개선 후 고사된 부분은 보식하도록 하고, 특히 저지대의 물이 정체될 수 있는 곳은 재식열 양쪽으로 명거배수로를 설치하여 강우 시 배수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함
  • 과수원 전반적으로 수세가 불균일하고 고사주 발생이 계속되므로 토양 검사결과에 따라 적절한 토양 개량을 하여 건전한 수세를 유지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함.

관련 사진

피해 과원 전경 피해주 잎 건조
피해 과원 전경 피해주 잎 건조
뿌리 피해상황 표피 부분 피해
뿌리 피해상황 표피 부분 피해
결주 자리에 묘목 보식 접목부 위쪽 줄기는 피해 경미함
결주 자리에 묘목 보식 접목부 위쪽 줄기는 피해 경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