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배나무 인공수분의 결실이 불량해요

  • 기술지원일 2012-05-15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2,035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5. 15.
  •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 농가의견
    • 금년 수원지구 원예농협에서 공급한 중국산 꽃가루를 이용하여 개화기간중에 인공수분을 실시하였으나 결실상태가 극히 불량함.
    • 이와 같은 결실불량 원인은 꽃가루의 활력이 그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음.
    • 따라서 배나무 결실불량의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을 요청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배(신고)
  • 결실불량 면적 : 약 25.4ha
  • 기타 재배사항 : 결실확보를 위해 중국산 꽃가루(설화리 품종)를 이용하여 농가에 따라 개화기인 4월 26부터 5월 1일 사이 인공수분을 실시함.

현장조사 결과

  • 금년 수원지구 원예농협에서 중국산 꽃가루를 공급한 농가 수는 총 51농가였으며, 이들 농가 중 11농가에서 결실불량 민원을 제기함.
  • 11농가 중 5농가를 선택하여 개화기, 인공수분 현황 및 결실률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 표와 같음.

■ 농가별 인공수분 현황

농가별 인공수분 현황
농 가 명 만개기(월,일) 인공수분시기 인공수분 방법 수분수
A 농가 4.28 4.28~5.1 면봉+러브터치 장십랑, 감천
B 농가 4.27 4.29~5.1 면 봉 없 음
C 농가 4.26 4.26~5.1 러브터치 원황, 화산
D 농가 4.24 4.25~4.31 면봉+러브터치 감 천
E 농가 4.26 4.27~5.1 러브터치 장십랑, 원황

※ 농가별 꽃가루, 석송자 혼합비율은 1 : 2 또는 1 : 1 비율로 혼합사용

■ 농가별 신고품종 결실율(%)

농가별 신고품종 결실율(%)
농 가 명 총착과율 과총착과율 비 고
A 농가 7.3 41.5 -
B 농가 14.9 65.7 -
C 농가 9.5 53.5 -
D 농가 A지역 8.8 46.6 자연수분(주위 수분수 존재)
B지역 11.7 54.1 자연수분(주위 수분수 존재)
E 농가 A과원 20.3 74.4 인공수분
B과원 49.7 98.1 자연수분(수분수50%재식)

○ 금년 경기도 화성지역 배 개화기간 중 기상상태는 다음 표와 같음.

■ 화성지역 배 개화기간 중 기상상태(화성군농업기술센터)

화성지역 배 개화기간 중 기상상태(화성군농업기술센터)
월.일 평균기온
(℃)
최고기온
(℃)
최저기온
(℃)
습 도
(%)
강수량
(mm)
풍속
(m/s)
4.24 20.1 29.1 12.0 72.2 0 0.4
4.25 16.4 20.7 10.4 82.8 14.5 1.0
4.26 12.5 17.3 8.6 65.3 1.5 1.2
4.27 15.4 24.0 7.7 46.5 0 0.9
4.28 17.7 24.6 11.2 53.2 0 0.6
4.29 19.6 25.7 13.4 70.9 0 0.4
4.30 22.4 29.3 13.8 57.8 0 1.0
  • 한편, 조사농가 중 호밀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의 결실률이 다소 낮은 경향이었으며, 금년 원예농협에서 농가에 공급한 중국산 꽃가루의 발아율을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검정한 결과 발아율이 50.9%이었음.

종합 검토의견

  • 인공수분 시 배나무 결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① 주품종과 꽃가루 품종간의 교배 친화성, ② 꽃가루의 활력(인공수분 당시의 꽃가루 활력 즉 발아율 및 보관상태), ③ 암술의 활력, ④ 꽃가루 증량 수준 및 혼합 상태, ⑤ 인공수분 후 화분 발아 및 화분관 신장에 적합한 온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알려져 있음.
  • 따라서 이들 각 요인별 결실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관해 상세하게 검토해 보면 주품종 신고와 꽃가루 품종으로 사용한 설화리 품종 간에는 교배친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가루의 활력인 발아율의 경우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사한 결과 50.9%로 발아율은 높지 않으나 증량제 혼합비율을 낮출 경우 결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적으로증량제혼합은 발아율 70% 이상일 경우 석송자를 5배, 30%이하일 경우 증량제를 혼합하지 않고 인공수분 하도록 권장하고 있음. 다만 발아율이 문제가 없을 지라도 인공수분 기간 동안 보관 상태에 문제가 있었거나 고온다습조건에 노출 되었을 경우 발아력이 떨어져 결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또한, 암술의 활력인 주두의 활력지속 기간은 기상의 영향이 크며, 일반적으로 개화 후 5일까지 수분이 가능하나 고온 건조 시에는 개화 2일 후에도 활력을 잃어 수분수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저온으로 배주가피해를 받은 암술은 결실불량의 원인이 됨.
  • 그리고 수분 후 수정되어 결실되기 위해서는 수분 후 화분관이 암술대를 통해 배주까지 도달 되어야 하는데 화분관 신장에 적합한 온도는 20~28℃이며, 일반적으로 수분 후 화분관이 배주까지 도달되는 시간은 15℃에서는 2~3일 정도 소요되나 5℃의 저온에서는 12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수분 후 저온은 화분관 신장을 저해하여 결실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이상의 여러 요인들의 검토결과로 보아 수입 공급된 꽃가루의 품종, 화분발아율 등이 금년도 화성지역 일부 농가의 결실불량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화성지역 기상자료와 일부 농가의 자연수분 상태에서 결실률이 좋았고, 금년도 다른 지역(천안)에서도 대체로 결실상태가 좋은 것 등으로 보아 개화기 기상이 결실불량의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사료됨.
  • 다만, 4월 24일의 고온에 의해 일찍 개화한 암술의 활력저하, 호밀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서 결실률이 낮은 점으로 보아 국지적인 저온피해 가능성,인공수분 기간 중 농가의 꽃가루 보관상태 불량에 따른 꽃가루 활력저하 등에 의한 결실불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현재로선 정확한 판단이 불가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결실불량으로 착과수가 부족한 농가는 상품성이 낮은 과실도 가능한 모두결실시켜 수세를 안정시켜 내년농사를 위해 꽃눈 형성 및 충실도를 도모하고,
  • 결실량이 부족한 농가는 질소비료의 덧거름시용을 줄이거나 금지하여 나무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할 것과
  • 과총착과율이 낮은 농가는 상품과(정형과 등) 생산비율이 낮아질 가능성이크므로 적과 시비 상품과가 될 수 있는 과실을 제거하여 상품과 비율을 높일것을 지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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