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7. 17.
• 장 소 : 경기도 양주시
• 농가의견
  • ○○화학 공장에서 황산이 유출되어 배수로 등을 통해 인근 논, 밭으로 유입되어 농작물이 피해를 받았으며, 토양 오염으로 금년도뿐만 아니라 2013년 이후에도 작물에 피해가 우려되어 토양관리 대책 등을 요구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벼(대안벼)
• 재배면적 : 7,012㎡

현장조사 결과

가. 현장조사

• 피해규모 : 2.2㏊
• 피해 발생일시 : 2012. 7. 3(화) 02시 30분~
• 유출업체 : ○○화학
• 배수구를 통해 유출된 황산(65%)이 수로를 따라 흐르면서 물과 결합하여 급격히 기화되면서 황산가스가 발생하여 인근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줌
  ※ 유출당시 목격자에 의하면 배수로 물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흰 연기가 발생되었다고 함

나. 피해증상

• 벼는 아래 잎이 황변되면서 잎 끝이 고사되었으나 피해발생 이후 새잎이 2매정도 나온 상태로 피해당시 보다는 많이 회복되었다고 함
• 이외 밭에 심겨진 옥수수, 수로에 접한 공장 옹벽위의 소나무, 야산에 조림한 자작나무 등에도 피해가 심하였음

다. 수질분석

• 피해논의 논물 pH는 7.0내외로 황산 유입에 따른 산도(pH)의 변화는 없었으나, 논물의 황산(SO4-)반응을 조사한 결과 상당량의 황성분이 검출되어 논물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수질분석 의뢰함(2012. 7. 18)

• 논물의 수질분석 결과 EC, NH4-N, NO3-N, PO4-P, Cl 등은 경기지역 소하천 평균 수질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황(SO42-)성분은 11.2배 많았음

종합 검토의견

• 유출된 황산이 수로의 물에 유입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황산가스가 발생되어 인근 농작물 및 임야에 피해를 준 것으로 판단되며,
• 논물에 황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수로에 유입된 황산이 누수되어 일부 논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됨
• 논에 유입된 황은 벼 생육에 필요한 다량원소이나 토양 중에 과다하게 함유될경우 벼에 해로움
• 따라서 벼 수확 후 또는 내년도 봄에 토양을 검정하여 토양산도가 급격히 낮아지면(pH 3.5내외) 규산질비료나 석회비료 등 토양개량제를 시용해야 됨

기술지도 방향

• 피해를 받은 논은 깨끗한 물로 흘러대기를 하여 정체수를 배출시키고, 이삭거름 을 적기에 시용하고 병해충 방제 등 후기 본논 관리를 철저히 함
• 2013년도에는 가급적 유안, 황산칼륨, 황함유 복합비료 등과 같이 황이 함유된 비료의 사용을 지양하고,
• 금년도 수확 후 석회소요량(LR)을 분석하여 이에 맞는 양의 석회비료를 시용하고 작토 층과 잘 혼합함
• 또한, pH가 급격히 낮아질 경우(pH 3.5내외) 모내기 1~2주 전에 소석회150~200kg/10a이나 규산질 비료 150~200kg/10a을 시용하여 토양산도를 교정함

관련 사진

피해포장 전경	황산이 유출된 배수구 및 수로
벼 피해증상
옥수수 피해증상	소나무 피해증상
자작나무 피해	산림피해
황(SO4-)분석	피해원인 및 대책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