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논벼하루처리장 방류수 관개로 벼가 고사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2-07-05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1,015

벼-02 하수처리장 방류수 관개로 벼 고사 피해 현장기술지원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7. 5.
  • 장 소 : 경기도 동두천시
  • 농가의견
    • 계속된 가뭄으로 모내기를 할 수 없어 하천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혼합하여 농업용수로 공급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는데 환경사업소에서 처리된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염분이 함유된 최종방류수를 농업용수로 공급하여 피해가발생되었다고 주장함

현지조사 결과

민원 발생 경과

  • 모내기 용수가 부족하여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보충해 주도록 환경사업소에요청 : 5. 12일
    • 하천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약 3:1 정도로 혼합하여 농업용수로 공급(2012. 6. 8일까지 매일 12,000톤(하수처리장 방류수 : 4,000톤/일) 정도공급
  • 벼 고사 등 민원발생으로 방류수펌프 즉시 가동 중단후 논에 담수된 용수를하천수로 교체 : 6. 8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벼(대안벼)
  • 피해면적 : 9.7㏊
  • 이 앙 일 : 5월 24~25일경
  • 제초제 살포 : 초기제초제 ○○○ 입제를 이앙동시 살포 중기제초제 △△△을 6월 10일경 살포
  • 병해충 방제 : 벼물바구미가 발생하여 이앙 4일후부터 □□□입제를 3회 살포

현장조사 결과

  • 피해논은 균평작업의 불량으로 지면이 고르지 못했으며, 지면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심하고 전체면적의 약 1/2 가량은 결주가 많이 발생되었고 남은 포기도 주당 분얼이 10개 미만으로 생육이 아주 불량 하였음
  • 조사포장은 석천통으로 배수가 약간 불량한 사양질 토양으로 양분보존력이 약한 토양임
  • 조사 토양의 분석 결과 pH 6.4~7.6, 유기물 34~39, 치환성칼리 0.34, 칼슘5.0~6.9, 마그네슘 0.8~1.5이었으며 유효인산 28~277mg/kg, Na 0.14~5.7이었음

■ 벼 재배지 토양분석 결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2. 7.5)

벼 재배지 토양분석 결과
구분 pH
(1:5)
OM
(g/kg)
Av. P2O5 K Ca Mg Na
(mg/kg) Ex.(cmol+/kg)
생육불량(A 농가) 7.6 34 247 0.49 6.9 1.5 4.5
생육양호(A 농가) 7.3 34 277 0.52 6.1 0.9 5.7
인근논(지하수) 6.4 39 128 0.34 5.0 0.8 0.14
적정기준 5.5-
6.5
25-
30
80-
120
0.25-
0.30
5.0-
6.0
1.5-
2.0
-
  • 하수처리 방류수를 사용한 벼 재배논의 생육불량지와 생육양호, 인근논 및 하수처리수의 농업용수(환경사업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피해당시의 용수) 수질분석 결과 pH 6.7~7.1, 질산태질소 4~20, 염소 14~226, 활성산소는 5.3~11.7,화학적 산소요구량이 9.5~21.6,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6.6~10.1이며, 총 인0.3~0.6이었음

■ 농업용수 수질 분석결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2. 7. 9)

벼 재배지 토양분석 결과
구분 pH 농업용수 수질 성분 (단위 : mg/L)
NO3--N Cl COD BOD DO T-P
생육불량(A 농가) 7.0 10 226 21.6 10.1 11.7 0.6
생육양호(A 농가) 7.1 16 172 17.0 9.3 5.7 0.4
인근논(지하수) 6.7 4 14 8.4 9.3 7.0 0.1
하수처리수 7.0 20 216 9.5 6.6 5.3 0.3
하천수,*지하수 기준 6.0~8.5 *<20 *<250 <9 <8 >2 <0.3
  • 논에는 현재는 담수상태이나 논 바닥이 갈라진 것으로 보아 그동안 논물관리를하지 않은 것으로 추청되며, 정부보급종을 발아기를 이용 종자소독을 하였다고하나 키다리병 발생이 심했으며, 잡초관리도 부실한 상태였음
  • 민원인은 모내기 후 1주일 이내부터 모가 말라죽어 벼물바구미 피해로 판단되어 후라단입제를 3회 살포하였으나 계속 말라죽었다고 함
  • 인근 B 농가에 의하면 모내기후 지면이 높아 논물이 말랐던 곳에서 모가 고사되었다고 하며, 방송 촬영시에는 논뚝에 소금끼가 하얗게 발생되어있었다고 하나현재는 발견되지 않았음
  • 병해충이나 제초제로 인한 피해는 보이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가뭄시기에 하천수와 하수처리방류수를 공급한 후 논물이 말라 표토가 건조하여 균열이 생긴 토양에서 논 지면이 높아 논물이 마른 지면을 중심으로 염류농도가 높아져 벼 뿌리의 신장이 억제되고 양, 수분의 흡수장애 등으로 생육이 불량하게 되어 벼가 일부 고사된 것으로 추정됨
  • 하수처리방류수를 사용한 벼 재배 논토양의 생육불량 피해지와 생육양호, 인근논 및 하수처리수의 토양과 수질을 분석한 결과 토양의 pH, 유기물, 치환성칼리, 칼슘, 마그네슘이 약간 높은 편이며 유효인산과 나트륨함량이 2배 이상 높았고, 농업용수 수질은 pH, 질산태질소, 염소, 활성산소는 적정하나 5, 6월의가뭄시기에 하수처리 방류수를 관개하여 생육 양호, 불량지 모두 화학적 산소요구량이 2배정도 높아졌으며 나트륨 등의 염류장해를 받아 일부 생육장애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환경사업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피해당시의 용수의 분석결과는 수질기준에 적합함
  • 같은 용수를 관개하였는데도 필지나 경작자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른 것으로 보아 써레질 등 논 정지작업 및 모내기 등 농작업 관리와 논물관리 등 모낸 후 포장관리가 부실한 포장에서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판단됨

기술지도 방향

  • 금후 하수처리 방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할 경우 사전 수질검사를 실시한 후 사용하고 사용중에도 수시로 수질검사를 하는 등 용수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뭄시 염류농도 장애가 우려되므로 물 흘러대기를 하여 염류농도를 낮추는 등 적정물 관리와 벼의 생육상태에 따른 알맞은 웃거름시비에 주의해야함
  • 벼 재배 전 토양분석을 하여 검정시비를 실시하여 균형시비가 되도록 비료를 알맞게 시용해야함
  • 종자소독, 논 균평작업, 모내기, 논물관리 등 농작업 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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