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14 배 일조권 피해 관련 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9. 18~19.
- 장 소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 농가의견
- 도서관 신축에 의한 그늘로 인하여 배나무의 일조권 피해로 수확량 감소, 당도저하, 품질저하 등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입증자료 요구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배(신고)
- 재배면적 : 1ha
- 피해면적 : 10a 정도(주수 : 50주)
현장조사 결과
가. 배 재배 피해현황
- 전체면적 : 1ha
- 피해내용 : 신축도서관과 인접한 10a 정도
- 도서관 신축(건물외관 완료) : 2012년 7월 하순
나. 그늘 피해 조사
그늘 피해 조사
조사 시간 |
구분 |
조도(Lux) |
그늘길이(m) |
그늘 피해(주) |
좌측 |
중앙 |
우측 |
13 : 00
∼ 13 : 30 |
양지 |
38,060 |
13.5 |
14.7 |
8.4 |
20 |
그늘 |
5,913 |
15 : 30
∼ 16 : 00 |
양지 |
48,700 |
30.0 |
22.3 |
20.0 |
40 |
그늘 |
1,985 |
17 : 30
∼ 18 : 00 |
양지 |
38,750 |
42 |
48.2 |
29.5 |
43 |
그늘 |
2,155 |
- 13시경 양지의 조도 38,060Lux에 비하여 그늘은 5,913Lux로 84% 정도 감소하는 경향임
- 시간대별 그늘의 최대 길이는 13시경에는 14.7m, 16시경에는 20.0m, 18시경에는 48.2m로 길어지고 있었음
- 오전중 신축도서관의 그늘 모양은 배나무 포장과 같은 방향으로 형성되었고, 그늘이있는 건물의 서쪽은 작물을 재배하고 있지 않음
다. 신축도서관의 배 수확기(9.18일)의 그늘 모양
|
그림1. 평면도 상 시간대별 신축 도서관의 그림자의 이동상황 |
- 신축 도서관의 설치 방향은 동·서동으로 피해 배포장과 같은 방향이며, 도서관 건물과 배나무의 이격거리는 4m 정도로 매우 가까운 상태에서 4~5층 공사가 진행 중임
- 시간대별 그늘의 피해를 받는 배나무 주수는 13시 경에는 20주, 17시경에는 43주로나타났음
라. 위치별 과일 무게 및 당도
위치별 과일 무게 및 당도
구분 |
무게(g/개) |
당도(°Brix) |
비고 |
양지 |
775.2 |
10.8 |
|
그늘 |
672.6 |
9.7 |
도서관 그늘 : 7월하순 |
- 도서관 신축의 건물외관이 완료된 7월하순부터 배나무 밭에 그늘이 시작되었고, 그이후 계속 그늘이 된 상태에서 성장된 배를 수확하여 무게와 당도를 조사하였다
- 양지의 배 과중은 775.2g 그늘은 672.6g으로 13% 감소되었고, 당도도 양지가10.8°Brix, 그늘 9.7°Brix로 10% 감소되었다.
- ※ 민원인은 10년 전에도 같은 위치의 예술회관 신축시에 그늘이 약 30a 정도의면적에서 발생하였음
- 이때 당도가 저하하였으며, 나무수세가 떨어지고, 배 수확시기가 늦어지는 등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났으나 피해로 인지하지 못하고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음
종합 검토의견
- 식물의 광합성 작용은 광, 온도, 이산화탄소, 양·수분 등의 환경요인이 서로 상관성을 갖고 영향을 미쳐 생육과 수량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되며,
- 특히 광량이 증가하면, 광포화점까지는 광합성작용이 왕성하여 생육량도 늘어나게 되는데 강한 광선 일지라도 수광시간이 짧으면 생육량이 감소하며 약한 광선 하에서는 광합성량 보다 호흡에 의한 소모량이 많아 오히려 생체중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 과수에 있어서 광 이외에도 토양수분, 결실량, 질소비료상태 등에 따라 달라 질 수는 있으나, 배나무의 경우 일광과 광합성량과의 관계는 광포화점이 30~60 klux로 조도가 증가 할수록 증가하나 그 이상에서는 더 증가 하지 않으며, 300~500 lux(광보상점)이하에서는 거의 생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준영농교본 시설원예, 과수전정생리, 과수원예총론 등)
- 일조권 피해관련 민원인의 배 과수원의 경우 정상적 양지의 나무상단 조도는 38~49 klux, 건물로 인한 그늘의 조도는 1.9~5.9klux로 95~88% 감소됨으로서 짧은기간이지만 성숙기 신고배의 과실크기나 당도에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 되며, 금후 지속적인 일조량 감소는 표준(양지)에 비해 영향도 지속적으로 미칠 것으로 생각 됨.
- 각종 과수에서 당도와 과실품질과의 관계를 조사한 자료를 보면 참고와 같이 보다낮은 광도에서 모두 과실 품질의 저하가 나타난 것과 같이 본 민원인의 경우도 신축중인 건물의 그늘이 배의 과실 크기나 당도를 유의하게 저하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됨.
- 실제로 신고배에 대한 무작위 채취 과실에 대한 과실크기와 당도를 조사한 결과 유의하게 차이가 나타났으나 한창 수확중인 나무에서의 통계적 표본의 크기(sample size)가 적었던 관계로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금년도에는 하나의 경향치로 해석함이 좋을 것으로 생각 됨.
<참고> 과수에서 자연광과 수관하의 조도가 당도에 미치는 영향
과수에서 자연광과 수관하의 조도가 당도에 미치는 영향
자연광대비 |
포도 (델라웨어) |
자연광 대비 |
복숭아 (장호원황도) |
100 |
19.0 % |
100 |
13.0 % |
20 |
17.0 % |
70 |
12.0 % |
과수재배 총론 (향문사 2010 : p 53 등)
기술지도 방향
- 본 과원의 경우 그늘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주요 작업으로 질소감량 및 결실량과전정량 조절을 통하여 수량의 감소를 줄여주고 과실품질을 향상시키도록 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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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포장 전경 |
조도계 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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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도서관 뒤쪽 배밭 |
건물의 서쪽 배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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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도서관 조감도 |
위치별 배 모양(좌: 정상, 우: 그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