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사과오폐수 및 일조 부족으로 병해가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2-12-10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2,165

과수-09 사과 그을음, 탄저병 등 피해 현장기술지원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12. 10.
  • 장 소 : 경북 의성군
  • 농가의견
    • 7월 하순경부터 그을음 증상, 탄저병, 갈반병이 많이 발생되었고, 낙엽 등피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음
    • 과수원과 인접해 있는 사과 식초, 사과 쥬스 등 가공 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에 의한 피해로 생각되며 정확한 피해 발생 원인을 알고 자 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사과(착색계 후지 약 12년생)
  • 재배면적 : 0.2ha

현장조사 결과

  • 피해 과수원과 인접하여 동남쪽으로 아카시아나무가 심겨진 언덕이 위치하고, 서쪽으로는 사과 가공공장과 이어지는 언덕으로 막혀 있고, 서북쪽으로 조그마한 언덕이 위치해 있었음
    • 사과 가공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 배수로가 과수원 동남쪽 가장자리로 이어져 아래로 흐르고 있었음
  • 주요 피해 증상을 관찰한 결과, 열매에는 그을음 증상과 탄저병이 많이 발생되었고, 잎에서는 갈반병에 의한 낙엽이 많았음
  • 배수로가 시작되는 언덕 아래 부분에서 피해 증상 발생이 제일 심하였고 언덕에서 멀어질수록 발생 정도가 경미하게 나타났음
  • 피해 발생이 심했던 사과나무에서도 봉지를 씌운 과실은 피해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봉지를 씌우지 않은 열매에서 피해가 많았음
  • 현장 조사 당시 사과 가공공장으로부터의 오폐수 방류는 거의 없어 오폐수의 수질 및 냄새 등은 확인할 수 없었음
  • 농업인의 약제 살포는 정상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판단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과수에서 병 발생에 관여하는 자연환경 요인에는 일조, 기온, 강우량, 바람, 토양환경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 피해 과수원에서 병 발생이 심했던 지점은 일조 부족(그늘)과, 아카시아 나무언덕에 의한 바람의 흐름 정체 가능성이 높아 병 발생을 조장할 수 있는 요인으로 추정되며,
  • 과수원 옆에 오폐수가 흐르는 환경 요인이 과수의 병 발생에 다소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관련 자료를 확인 할 수 없어 현재로서는 판단이 어려움

기술지도 방향

  • 오폐수에 의한 영향을 막기 위하여 배수관 설치
  • 봉지 씌우기로 병해 방지

관련 사진

과수원 전경(왼쪽·오른쪽 언덕, 위쪽 가공공장) 사과 과수원 가장자리에 설치된 배수로
과수원 전경(왼쪽·오른쪽 언덕, 위쪽 가공공장) 사과 과수원 가장자리에 설치된 배수로
배수로 주변 사과(피해 심) 배수로와 20m 떨어진 지점의 사과(피해 경미)
배수로 주변 사과(피해 심) 배수로와 20m 떨어진 지점의 사과(피해 경미)
열매 그을음 증상 열매 탄저병
열매 그을음 증상 열매 탄저병
줄기 그을음 증상 같은 나무에서 왼쪽 무봉지, 오른쪽 봉지 씌움
줄기 그을음 증상 같은 나무에서 왼쪽 무봉지, 오른쪽 봉지 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