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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장기술지원 개요

일 시 : 2012. 5. 19~20.
장 소 : 경상북도 청송군
농가의견
- 지난해에 사과나무 묘목을 심고서 잘 자라다가 올해 봄부터 나무가 죽기 시작하였음
- 사과 과수원을 조성하기 전에 콩 등 밭작물을 재배하였고, 농사가 매년 잘 되었음
- 사과원을 조성하면서 유공관도 매설하였지만, 인근 도로공사장의 물이 사과원으로 흘러들어와 습해로 인해 사과나무가 고사하고 있음
- 주변에 다른 사과원도 많이 있으나, 정상적으로 사과가 잘 재배되고 있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현장조사 결과

피해 사과원은 도로공사 성토장에 인접한 완경사지로 정상 생육상태로 보이는 사과 나무 사이에 드문드문 고사주가 발생하였음
고사주 분포 상황은 20여주가 연속적으로 고사한 3곳 외에는 전체 포장에 1~4주 씩산재하여 발생하였음
고사주 발생 시기는 대부분 고사주의 고사한 어린가지 길이로 보아 새순이 자라기시작한 상태로서 춘계, 생육 초기로 판단되며,
현재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사과나무에서도 잎이 마르고 줄기가 고사되는 증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관찰되었음(3~4그루)
고사주의 대목 부분은 대부분 살아서 새가지가 돋아나고 있었고, 뿌리는 주로 표토가까이에 분포하는 경향을 보였음
고사주 약 10여 주에서 나무좀 피해 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동해와 유사한 주간부 표피 파열 증상도 소수 확인되었음
정상 생육상태를 보이는 사과나무의 뿌리를 확인한 결과, 잔뿌리는 주로 표토 가까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음
토양은 과원위치에 따라 특성이 다르며, 도로와 인접한 지점은 20~30cm 부위에 경반층이 있어 물이 정체되어 있었고, 과원 중간과 아래에 위치한 토양은 40cm까지는물의 정체는 없었으나 갈색반문이 형성되어 있었음


고사주 토양 상태(과습)	토양 경반층	배수불량으로 형성된 반문

강우 후 1일이 지난 시점의 토양수분함량은 과원의 위치에 따라 다르며 도로 공사와 인접한 상부는 32.5%, 암거배수시설을 설치한 중간지점은 27.4%, 아래지점은37.3%이였음
토양 수분함량과 나무의 생육상태와의 관계를 보면 정상 생육지점과 고사된 지점 간에 수분함량은 큰 차이가 없었음

◎ 토양수분함량 조사 결과

※ 조사점수 : 42개 지점의 평균 값

종합 검토의견

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았을 때, 사과나무의 고사원인은 습해, 나무좀 피해, 동해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고사 시기가 상당히 경과되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는 곤란하며,
본 과원의 토양 물리성을 조사한 결과, 심한 과습 상태로 앞으로 토양 개량 및 효율적인 배수 시설을 하지 않으면 습해로 인한 사과나무 재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기술지도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