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배추배추가 황화하고 잘 자라지 않아요

  • 기술지원일 2022-08-04
  • 작성자 전효정
  • 조회수 849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2년 8월
  • 지역강원도 인제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배추(품종 : 춘광)
  • 재배규모 : 20,000㎡

현장 조사 결과

  • 해발 450m 고지 20,000㎡ 평에 배추를 6월 19∼20일에 정식하고 생육초기부터 생육상태가 불균일하고 7월 15일경 아랫잎이 황화한 후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함
  • 생육이 불량하고 제대로 자라지 못한 배추는 대부분 뿌리돌림 현상 심함
  • 배추 심기 전 4∼5월에 인근 산의 토양을 높낮이가 다른 배추재배 포장에 30∼150cm 흙을 쌓고 5월 말경 3,300㎡당 돈분퇴비 7톤, 유박비료 4톤, 복합비료 500kg, 석회 400kg을 밑거름으로 투입하였음
  • 흙을 쌓기전 지난해 양상추 재배도 생육이 불량하여 폐기하였음
  • 배추재배 토양은 곡간 충적층에 존재하는 것으로 자갈이 많은 갈색 사질토양으로 배수는 양호하나 작물 뿌리의 뻗음이 나쁘고 재배 관리가 어려운 조건임
  • 7월 27일 배추재배 중인 토양을 분석한 결과 pH 8.7, 유기물 15g/kg, 유효인산 220mg/kg, K 1.85cmol⁺/kg, Ca 12.2cmol⁺/kg, Mg 1.0 cmol⁺/kg, EC 0.4 dS/m 임

종합 검토의견

  • 피해 토양은 pH가 8.5∼8.7의 알칼리성으로 Fe, Mn, Zn, B 등 미량원소 흡수 저해와 인산 함량이 낮아 초기생장이 늦고 전체적으로 생육상태가 나쁘며, 또한 토양 중 Mg 함량이 낮고 특히 K, Ca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길항작용에 의한 Mg 흡수가 저해 받은 것으로 보이며 하엽 황화 및 고사 증상은 Mg 결핍증으로 판단됨
  • 밑거름으로 투입한 돈분퇴비와 유박비료는 표준량보다 5∼6배 많은 양으로 토양 pH가 높으면 생육초기 암모니아(NH3+) 가스가 발생하여 뿌리를 상해할 우려가 있으며 고농도의 양분은 뿌리 활착과 생장을 나빠지게 하여 양수분 흡수 장애를 가져오게 됨

금후 기술지도

  • 피해 면적이 심하여 계속 재배가 어려울 것이며 일부 생장이 되는 부분은 인산이 함유된 복합비료를 웃거름으로 4∼5회 나누어 시비
  • 다음 작기를 위하여 객토한 흙은 모래 토양으로 배수가 빠르고 유기물 함량이 낮아 우분퇴비 1,000㎡에 2∼3톤 시용, 유기물 공급 효과와 토양 물리성 개선을 위해 밑거름은 토양검정 후 비료 사용 처방서에 따라 투입하고 웃거름은 생장량에 따라 10∼15일 간격으로 4∼5회 시용 권장함

관련 사진

배추 재배 포장 전경 사진배추 재배 포장 전경 배추 생육불량 상태 사진배추 생육불량 상태 산 인근 객토지 배추 모습 사진산 인근 객토지 배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