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물명 : 땅콩(품종명 : 신팔광, 세원)
• 재배면적 : 9,900㎡(3,000평)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10년 전부터 땅콩을 재배하고 있었으며, 2022년 4월 하순경 파종하였는데 7월 초부터 하엽부터 황화되고, 고사 되는 현상이 나타남
• 50주〔(5 이랑):각 10주)〕정도를 병충해 조사 결과 갈색무늬병(갈반병) 경미하게 나타났고, 일부 포기에는 하엽부터 황화되고 고사 되는 포기가 있었으며, 도관부(물과, 양분통로)를 절단한 결과 토양전염성 병해(도관부 갈변) 증상이 있었음
• 정확한 병원균 분리 동정을 위하여 국립식량과학원에 병원균 분리 동정을 의뢰(7.12.)
• 민원인 포장은 현장 간이 토양 검정한 결과 작토층이 얕고 토양지온이 높으며 토양수분이 많고 EC가 높게 보이는 등 토양물리화학성이 적정범위를 벗어나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 포장의 토양은 작토층이 얕고, 토양수분이 많고, 뿌리가 있는 토양지온이 높고, EC가 높은 열악한 근권환경에 가뭄과 비가 교차되고 뜨거운 날씨로 지온이 올라가 뿌리발육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하여 생육저조와 뿌리와 지제부 부근의 도관이 갈변하고 막힘 현상으로 황화 및 고사, 잎마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 피해 땅콩에서 발생한 뿌리썩음과 잎마름 부위에서는 Pythium myriotylum 병원균이 땅콩에서 최초로 분리되었고, 병명, 방제법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심층 조사 분석중에 있으며, 장마철 고온ㆍ연작ㆍ물빠짐이 좋지 않을 경우 뿌리썩음병 등 토양전염성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 작기 종료 후 농업기술센터의 정밀토양검정 결과에 따른 비료사용 처방서를 참고하여 균형된 양분관리와 석회 200㎏/10a 시용하도록 권장
• 볏짚 등 거친 유기물을 시용하여 토양 공극을 개선하고 심경을 통해 유효토심을 깊게하여 토양의 완충기능과 작물의 뿌리활력을 도모하고, 과습상태가 되지 않도록 토양 수분관리(높은 두둑, 깊은 배수로)에 유념해야 함
• 유기물(축분퇴비)이 과다하게 투입된 포장의 집적된 염류를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한 토양관리 지도가 필요
• 토양전염성 균에 의한 병해는 연작하지 말고 기주 특성이 다른 화본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관리를 하며, 피해 발생 땅콩은 뿌리 주변의 흙까지 뽑아 잔재물이 포장에 남아있지 않도록 들어내어 제거하고 태울 것
• 치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아족시스트라빈 등 살균제로 예방적 방제가 필요
• * 땅콩 Pythium myriotylum 방제는 생강근경썩음병, 벼 잘록병, 인삼 잘록병, 강낭콩 마름병과 동일한 병원체 이므로 방제에 참고하기를 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