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가지가지 잎이 황화하고 죽어가요

  • 기술지원일 2022-06-02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1,940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2년 6월
  • 지역경기도 여주시
  • 출장자최선주 농업주사보, 김태영・장병춘・고만건・강종국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황우철 농촌지도사 외 1명(여주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가지(품종 ; 축양, 오토킹)
  • 재배방식 : 8,400㎡(시설하우스), 2,700㎡(노지)

농가의견

  • 오랫동안 가지를 재배하였는데 작년 새로운 신품종으로 변경한 후 정식 한 달 후부터 하위엽이 황화하는 원인 및 대책
  • 해마다 일부 포장에서 잎이 시들면서 고사하는 원인과 금후 개선 대책요구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가지 재배 경력 11년이고 축양과 오토킹 품종을 2022년 3월 20일 정식 한 후 5월 초 잎이 황화하고 말리는 증상이 4연동하우스 1,500㎡ 포장에서 발생하였고 피해는 약 20%가 발생하였다고 함
  • 피해 정도는 축양보다 오토킹 품종에서 더 심하였으며 아랫잎부터 잎맥 사이가 황화되기 시작하여 빠르게 윗잎으로 진전되고 있었으며 생장 속도는 오토킹이 축양보다 빠름
  • 아랫잎 황화 피해 발생 시기는 정식 후 과실을 3∼4회 수확한 후부터 나타났으며 작년 연장 재배 한 잎에도 동일한 시기에 같은 증상이 발생하였다고 함
  • 지난해 가지 재배 시 밑거름으로 발효 계분을 1동(800㎡)에 80포(20kg/포) 시용하고 2022년 가지 재배를 위하여 1월 10일 다시 35포를 1동에 밑거름으로 투입하였으며 4월 초부터 5∼10일 간격으로 엽면시비용 제4종복합비료(보증성분량 % ; N 7, P 5, K 7, B 0.09, Fe 0.12)를 4회 관주 하였다고 함
  • 오토킹 품종 잎 황화 피해가 심한 부분의 토양 수분함량과 전기전도도(EC) 간이 측정 결과, 피해가 경미한 부분보다 토양 수분함량(56.9∼57.1%)이 높고 EC(2.15∼2.41 dS/m)가 높았음
  • 시설하우스의 가지 포장의 일부 포기에 부분적으로 한쪽 부분에서 하엽부터 황화하여 마르기 시작하고 진행되면 고사하는 시들음병 증상이 나타남
  • 지제부를 절단하여 본 결과 줄기의 한쪽 부분이 갈색으로 변색하였음
  • 민원인은 가지의 꽃 수정 시기에 3종류의 농약을 혼합하여 처리하였으며 이는 가지에 등록된 농약임

종합 검토의견

  • 잎 황화 피해 원인은 마그네슘(Mg) 결핍증으로 보이며 고토비료를 별도로 시용하지 않았고 발효 계분을 과량 투입하여 질소공급량이 많아 토양 EC 농도가 높고 수분관리 미흡으로 뿌리 생장이 저해를 받아 양수분 흡수가 미흡하여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판단함
  • 가지는 과실 비대기에 뿌리로부터 Mg 흡수량이 적으면 비대생장에 필요한 Mg를 아랫잎에 축적된 Mg를 분해하여 과실로 재이동 시키기 때문에 아랫잎부터 잎맥 황화 결핍증상이 발생하게 됨
  • 일부 포장의 시들음 증상은 줄기의 한쪽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Fusarium oxysporum 병원균에 의한 시들음병(반쪽시들음병)임

금후 기술지도

  • 수용성 황산마그네슙(MgSO₄ 7H₂O) 500g을 물 1톤에 녹여 5일 간격으로 3회 관주하기 바람
  • 다음 작기 시작하기 전 토양 검정에 의한 비료사용 처방서를 받아 적정 시비를 하기 바람
  • 다음 작기에 가지 수확이 시작되면 수용성 황산마그네슙(MgSO₄ 7H₂O)을 1주 간격으로 5회 괸주 하시기 바람
  • 제4종복합비료(미량원소 영양제)를 계속 사용하지 않도록 함
  • 농촌진흥청은 농약의 혼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혼용이 불가피할 경우 해당 농약회사의 혼용정보에서 농약혼용 가부를 확인 후 사용하거나 작은 면적에 미리 살포하여 약효 및 약해 이상 여부를 살펴본 후 전체 포장에 사용하기를 권장함
  • 농약을 혼용할 때는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하고 고농도로 희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람

관련 사진

포장 전경 사진포장 전경 잎맥 황화 사진잎맥 황화 줄기(지제부) 부분적 갈변 사진줄기(지제부) 부분적 갈변 현장기술 지원 사진현장기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