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논벼못자리 평탄작업이 미숙하여 일부 모판에 부분적으로 모가 말랐어요

  • 기술지원일 2022-04-08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1,11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2년 4월
  • 지역경북 구미
  • 출장자정동완 농촌지도관, 최용환, 강호성, 장병춘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남은영 농촌지도사 외 12명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벼(품종 ; 일품, 영호진미)
  • 재배규모 : 43ha

농가의견

  • 작년에는 4월 초 볍씨 파종 후 상자쌓기 동안 모가 잘 자라지 못해 모판 수 천개를 버리고 재파종 하였음. 올해 4월에 파종하였으나 볍씨 발아, 파종, 모판상자 쌓기 과정에서 실패가 생겨서 원인규명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올해 4월 종자를 파종하였고, 3일 후 논에 못자리를 만들고 치상하여 부직포 육묘를 하고 있었음. 생육상황을 살펴보니 못자리 평탄작업이 미숙하여 일부 모판들이 부분적으로 수분이 부족하여 마른 상태로 되어 있었음
  • 민원인의 토양은 곡간지에 분포하는 지산통으로 토성의 표토는 양토, 심토는 미사질양토로 배수는 약간 불량하며 투수성은 보통내지 약간 느린 토양 상태였음

종합 검토의견

  • 모판에 상토를 담고 파종 할 때는 모판에 충분한 물을 주어 발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함. 모판에 물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발아가 균일하게 되지 않아 생육이 불균일해 짐. 상토 종류에 따른 수분 공급이 중요함. 상자 쌓기를 하여 싹을 틔운 후에 모판 올려놓을 못자리판은 물이 빠진 상태에서 평평하게 유지하고, 싹을 틔운 상태에서 파종 후 치상을 해야 함. 벼 출아란 파종 후 복토한 종자가 복토를 뚫고 초엽이 지상으로 나와 싹 길이가 5∼10mm 정도 나오는 현상을 말하며, 벼 종자의 출아에는 온도, 수분, 산소 등의 조건을 알맞게 해주어야 균일한 생육을 기대할 수 있음
  • 남부지역에서 부직포용 못자리 파종한계 온도는 15.3℃ 이며, 파종한계기는 4월 14일로 너무 일찍 파종하면 냉해 받을 우려가 있음. 부직포 못자리는 외기에 비해 조도가 30% 적고, 기온 차이가 외기온도와 최저는 2℃, 최고온도는 1℃로 비교적 적은 차이를 보이지만 강우 시 물이 고이면 습해에 의한 이끼 발생이 우려됨

금후 기술지도

  • 최근 미소독 종자로 보급이 되므로 키다리병 등 종자로 전염하는 병원균을 방제하기 위한 종자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 종자소독은 약제소독법과 온탕침지소독법으로 종자를 소독함. 온탕침지 소독은 물 온도 60℃에, 10분간 종자를 담가 소독한 후 서서히 냉수에 10분간 식혀줌. 온탕침지 조건(60℃, 10분)을 지키지 않을 경우 발아율이 떨어지는 품종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함
  • - 온탕침지(60℃, 10분 이상 침지) 시 발아율이 저하되는 품종에는 고운벼, 동진1호, 삼광벼, 서안1호, 신운봉1호, 운광벼, 일미벼, 풍미벼 등이 있음
  • 종자침종 : 발아상을 이용해 종자소독과 동시에 침종을 함께 하는 경우 품종에 따라 최아가 되는 품종이 있음. 싹틔우기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20℃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의 물에 5일 정도 담가 종자에 충분히 물을 흡수시키고 어린 싹의 길이가 1∼2mm 가 되도록 균일하게 싹을 틔워야 출아 시 발아 불량을 예방 할 수 있음
  • - 벼 종자는 건물중의 30∼35%의 수분을 흡수해야 발아가 잘 됨
  • - 온도가 높은 물에 침종을 하면 침종기간은 짧게 할 수 있으나 종자간의 수분 흡수 차이에 의해서 싹틔우기가 균일하지 못하므로 유의해야 함
  • - 침종기간에는 매일 물을 갈아 주고, 물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어야 함
  • - 침종기간은 물의 적산온도 100℃를 기준으로 물 온도를 감안하여 결정을 함.(물 온도가 15℃일 경우 7일간 침종)
  • 종자 싹 틔우기 : 침종한 종자는 물기를 제거한 후에 수분과 산소가 충분한 전열육묘기. 가온출아실, 비닐하우스 등에서 싹틔우기를 함
  • - 싹 틔우기를 위해 무가온 비닐하우스에서 상자 쌓기를 할 때는 적당한 높이로 상자를 쌓고, 부직포나 거적으로 덮어주며, 상자쌓기 위치를 번갈아 교체해 주어야 균일한 생육을 유지 시키고 있음. 이때 온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 래핑을 하면 육묘상자 내 온도가 호흡열과, 산소부족으로 인해 고온상태가 되어 중간에 위치한 벼들의 생육이 불균일해지고 생장에 큰 지장을 초래하므로 반드시 유의해야 함
  • - 무논점파를 하는 농가는 싹 틔우기를 할 때 어린 싹의 길이가 2mm 이상 자라면 파종 시 어린 싹이 부러지기 쉽고 파종기계 구멍이 막혀 균일하게 파종되지 않아 결주가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함
  • 볍씨 발아기를 이용한 종자소독 시 주의사항 : 구입한지 오래된 기계는 온도 조절장치의 센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설정 온도와 실제 물의 온도가 같은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음
  • 벼 녹화란 암흑상태에서 출아한 백색의 초엽과 초엽속에 둘러 쌓여 있는 불완전엽을 약한 빛의 조건 장소로 옮겨서 세포내 엽록소가 형성되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함.
  • - 녹화환경 : 빛, 온도, 물관리에 유의
  • · 빛 : 3만 Lux 이상의 강한 빛에서는 백화묘 발생의 우려가 높으므로, 출아한 상자묘를 녹화장소에 이동 시에는 차광막을 씌워 이동함
  • · 온도 : 최적온도는 주간 25℃, 야간 20℃를 유지시켜 줌. 만일 30℃ 이상 고온이 경과되면 벼 배유 양분 소모로 초기생육이 조장되고, 후기에는 웃자라 연약한 모가 됨. 또한 20℃이하로 저온이 경과되면 생육지연으로 키가 작고, 건물중이 가벼운 불량한 모가 됨
  • 벼 수확 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 검정을 실시한 후 비료사용 처방서에서 추천하는 비료, 퇴비 및 토양개량제(규산)를 시용을 권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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