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

마늘연작재배로 인해 토양 전염성 흑색썩음균핵병이 마늘에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22-03-02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1,059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2년 3월
  • 지역전남 무안
  • 출장자김경석 현장민원팀장, 장병춘・고만건・강종국・김종엽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김태영 농촌지도사 외 2명(무안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마늘(슈퍼700)/ 중만생종
  • 재배규모 : 3,004㎡
  • 재배방법 : 노지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은 작년 9월 마늘 파종 후 노지에 재배하던 중 결주율이 높아 향후 정상적인 마늘 안정 생산을 위하여 명확한 생육불량 원인 규명 필요
  • 생육 부진 마늘이 쉽게 뽑히고, 잎집이 물러져 있는 명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여 현장기술 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의 포장에서 재배하는 마늘 결주 및 잎집물러짐 원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조사한 결과
  • 밭마늘 연작재배로 지상부는 아랫잎부터 황색으로 변색되어 마르고 구근 껍질이 검게 변색된 흑색의 균핵이 형성되는 등 전형적인 흑색썩음균핵병 병징이 있었음
  • 일부에서는 마늘 종구에 흰 균사가 보이는 경우도 있고, 발생이 좀더 진행된 포기에서는 구근이 수침상으로 썩어가고 있었음
  • 피해가 심한 포기는 그루 전체가 말라 죽는 현상도 발생 되었으며, 부분적으로 흑색썩음병 피해율은 7∼8% 내외이었음
  • 민원인은 이웃 농가의 우분 퇴비 4,700㎏/10a를 종구 파종 7일전에 뿌리고, 덧거름으로 복합비료(뿌○○) 120㎏/10a을 살포 후 작년 9월에 파종하였음
  • 덧거름으로 1차 2월. 2차 3월에 요소 20㎏/10a, 염화가리 3.2㎏/10a를 살포함에 따라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2.5dS/m로 양분이 높았음
  • 현재 피해 포장의 마늘은 초장 15㎝×엽폭 1.2㎝(정상 초장 33㎝, 엽폭 2.6㎝정도)로 생육이 왜소하였음
  • 덧거름으로 마늘밭에 요소 28.9㎏/10a, 염화가리 3.2㎏/10a를 주었다고 함
  • 파종 전에 제초제 2종 혼용, 월동 후 2회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 살포하였으나, 농약 살포로 인한 약해 증상은 발견되지 않음

종합 검토의견

  • 밭마늘 연작재배로 인한 토양 전염성 병원균인 흑색썩음균핵병이 토양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함
  • 이웃 농가의 우분 퇴비 4,700㎏/10a를 종구 파종 7일 전에 사용하여 토양 양분(EC는 2.5dS/m)이 높아진 것이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의 병원균 활성도를 높인 것으로 판단함

금후 기술지도

  • 병든 포기는 일찍 제거하여 다른 포장으로 확산을 방지하고파속 식물을 제외한 타 작물로 돌려짓기할 것을 권장함
  •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 전염성 병으로 마늘 파종 전 토양살균제를 사용하고, 약제 사용 시 등록된 약제를 선택하기를 바람
  • 확인되지 않은 약제 2종을 초과하여 농약을 혼용하거나 농약과 영양제를 혼용하는 것은 약해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자제할 것
  • 월동 후 살포할 수 있는 마늘흑색썩음균핵병 등록 약제를 사용하기를 바람
  • 미숙 우분 퇴비는 파종 1개월 전에 시용하고 경운하여 토양과 혼합해 주고 다음 작기에도 비료사용 처방 후 사용 바람
  • 흑색썩음균핵병 병원균이 발생한 포장은 다른 포장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경운 및 로터리 작업 후 필히 세척하기를 바람
  •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주로 주생산지의 연작지에서 뿌리응애, 선충, 고자리파리 등의 피해와 동시에 발생하고, 보통 마을 단위로 나타나므로 병든 포장에서 사용한 트랙터 쟁기 등 농기계가 인접한 건전한 밭으로 퍼지게 되고, 병든 식물체 잔재물을 퇴비로 사용할 때도 전염원의 하나로 추정되므로 주의하기 바람(참고 : 농업기술 길잡이_마늘재배, 132∼ 136쪽, 2017, 농진청)

관련 사진

포장전경 사진포장전경 현장 진단 사진현장 진단 토양검정 사진토양검정 흑색썩음병균병 피해주 사진흑색썩음병균병 피해주 현장기술 지원 사진현장기술 지원 현장기술 지원2 사진현장기술 지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