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고추(신비너스, 칼라탄)
• 재배규모 : 4,957㎡
• 정 식 일 : 2021년 4월
• 재배방식 : 스마트팜 비가림하우스 11동

농가의견

• 고추 초기 생육은 양호하였으나 7월 2일 스마트시설을 통한 관비 재배 이후 7월 말부터 이상 증상이 발생하여 하우스 11동 중 절반 정도가 수확이 불가한 원인을 민원인은 높은 기온 등 환경요인과 관비에 의한 것으로 추측함

현장 조사 결과

• 올해 4월 고추 정식 후 초기 생육은 양호하였으나 6월에 스마트시설(관수, 관비, 유동팬, 개폐 등)을 설치 후 관수･관비 등을 실시한 후 점차 생육이 부진하다고 함.
• 민원인은 비가림 시설하우스로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관행적으로 재배하여 11월 하순까지 정상적으로 수확하였음.
• 현장 방문 시 정상주의 초장은 137cm, 엽장은 9cm이나 피해주는 초장 120cm, 엽장 5cm로 초장과 엽장이 매우 적었음.
• 시설하우스는 11동이고 피해 증상은 하우스 동별 차이가 있었음.
• 9번동 하우스는 칼라탄 품종과 신비너스 품종이 같이 정식 되었는데 두 품종 모두 정상 생육하여 품종에 따른 생육 차이가 없었음.
• 민원인은 가축분 혼합퇴비를 적정(900kg, 10a 기준)보다 많게(약 9톤, 10a 기준) 사용하였고, 현장 방문 시 토양 내 pH는 6.2, EC는 3.5dS/m, 토양수분은 40%였음.

• - 고추 재배지 토양산도(pH)는 5.8로 조금 낮았고, 칼륨과 마그네슘은 2배, 칼슘은 1.5배 정도 높은 경향임

• - 정상 생육인 고춧잎의 질소함량은 적정범위보다 조금 높은 경향이고 생육이 불량한 고춧잎의 마그네슘 함량은 적정보다 매우 낮았음
• 피해주에서 총채벌레 및 흰가루병이 발생하였으나 전체적인 피해 증상과는 연관이 없음
• 여러 종의 농약 및 영양제를 혼용 살포하여 약해 가능성이 있으나 동일한 하우스 내에서 부분적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농약 약해가 주원인은 아닌 것으로 생각됨

종합 검토의견

• 피해지 시설하우스는 가축분 혼합퇴비 적정 시용량(900kg, 10a 기준)보다 과하게 9톤을 시용하여 현장 간이 진단 시 토양 내 EC가 3.5dS/m로 양분 과다 및 토양수분은 40%인 과습으로 지온 상승 시 암모니아 가스 발생에 의한 근권 장해 유발이 추정됨.
• 피해가 발생한 고춧잎의 황화 소엽 등의 원인은 토양 내 과도한 칼륨 등으로 인하여 마그네슘의 흡수장애가 발생하여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판단됨.
• 시설 고추 하우스별 전체적인 생육 부진 현상은 초기 생육 때 관수 및 관비가 과다하여 그 이후 민원인이 관수를 중단하고 관행적으로 관리하여, 토양수분의 부족 등으로 하우스 위치별로 양･수분 흡수 장해와 흰가루병 발생에 의한 생육의 불균형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되나 현장 방문 시, 고추 하우스 관리가 미비하여 정확한 원인 규명은 어려운 실정임.

금후 기술지도

• 새로운 기자재와 시스템의 정확한 관리 매뉴얼 숙지 및 보정 기술 확립 후 재배하기를 권장함.
• 다음 작물 재배 시 토양검정 후 시비 처방서에 따른 적정 비료 시용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