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양파(슈퍼리오, 아너스)
• 파 종 일 : 2021년 9월
• 재배규모 : 1,322㎡

농가의견

• 양파 육묘 포장의 일부에서 생육이 불량하고 계속 고사하는 피해가 작년부터 발생하여 올해 봄, 굴삭기로 포장 전체를 파서 뒤집은 후 양파를 육묘 중인데도 고사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를 알고 싶음
• 정확한 원인 규명과 개선 대책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받고 싶음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같은 장소에서 11년간 양파를 재배하였고 7년째 같은 장소에서 육묘를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피해가 발생함.
• 양파의 품종은 슈퍼리오와 아너스로 몇 년째 동일하게 육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함.
• 작년에 1년간 보관한 유박비료(흙살림골드/질소질 비료 16%)를 7월에 살포하고 가스를 없앤 후 9월에 경운 정지하여 육묘함.
• 작년 9월에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피해지 일부 묘를 이용하여 그 자리에 정식하였으며 이듬해 6월에 정상 수확하였음.
• - 올해 육묘하기 전 7월에 굴삭기를 이용하여 전 포장을 전체적으로 뒤집어 주고 심경하였음.
• 올해도 파종 후 15일째부터 작년과 유사한 증상이 입구쪽에 발생하고 전체적으로도 증상이 약하게 나타남.
• 양파 정상묘의 생육 상태는 순을 자른 상태로 초장 20cm 정도이나 피해주는 황화 후 고사 중임.
• 육묘 포장에서 바랭이, 피는 황화현상 피해가 발생하나 다른 잡초는 피해가 없는 상태임.
• 양파묘 정상지의 pH는 6.8, EC는 1.15dS/m 불량지의 pH는 6.6, EC는 0.65dS/m 였고 토양수분은 29%, 토심은 70cm 이상으로 매우 깊었음.

• * 근사미(Glyphosate isopropylamine), 바스타(Glufosinate ammonium), 반벨(Dicamba) 성분 등은 다성분에 포함되지 않음
• 농약 다성분 잔류분석 결과 Azoxystrobin 등 8성분이 검출되었고 정상 생육 토양과 생육 불량 토양에서 작물 생육을 좌우할 만큼의 큰 차이가 나는 성분은 없었으나 Thifluzamide 성분만 생육 불량 토양에서 많이 검출되었음.
• 양파묘에 발생하는 병원균을 동정한 결과 식물체가 약할 때 기생하는 자낭균문(검은무늬병 유사균류/Alternaria sp.)와 사상균문(시들음병 유사균류/Fusarium sp.)가 검출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양파 육묘포장의 전면에 피해가 발생한 묘에서 식물체가 약할 때 기생하는 자낭 균문(검은무늬병 유사균류/Alternaria sp.)와 사상균문(시들음병 유사균류/Fusarium sp.)가 검출되었으나 전체적인 고사 피해의 주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임.
• 양파묘가 고사하는 증상은 작년에 사용한 농자재와 관련성이 있어 보이나 농약 다성분 잔류분석 결과 작물 생육을 좌우할 만큼의 큰 차이가 나는 성분이 없어 정확한 판단은 어려운 실정임.

금후 기술지도

• 양파 육묘 시 묘는 직경 0.6∼0.7cm가 적당하므로 육묘 중 잎 절단 등으로 적정한 양파묘를 키울 것을 권장함.
• 다음 작물 재배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검정을 한 후 시비 처방서에 따른 적정한 비료 시용이 필요함.
• 병 발생 및 생리장해가 심한 포장은 화본과 식물이나 다른 비기주 식물과 돌려짓기를 하는 것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