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논벼토양의 염농도가 높아 생육이 불량해요

  • 기술지원일 2021-08-25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479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1년 8월
  • 지역전북 부안군
  • 출장자정동완 지도관, 최용환·강보구·이동철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정혜란 농촌지도관 등 3명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벼 (품종 ; 신동진)
  • 재배규모 : 0.4ha

농가의견

  • 7월 초순부터 현재까지 벼의 생육이 부진하고 지연되었으며 일부 고사하는 장해가 발생해 원인을 규명하고자 현장기술 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신동진벼를 6월 14일 모내기하였음. 밑거름으로 완효성비료○○○○(26-6-8+1+0.1+아연+완효성)를 4,000.㎡(1,200평)에 8포(160kg) 측조시용하였음.
  • 민원인의 논 토양은 간척된 하해혼성평탄지에 분포하는 광활통으로 토성은 미사질양토로 배수가 불량한 토양임.
  • 농가 현장에서 간이 측정한 토양조사 결과 정상 생육지점의 토심은 27cm, 표토의 전기전도도(EC)는 1.85 dS/m(염농도 : 0.12%), 심토의 전기전도도(EC)는 2.67 dS/m(염농도 : 0.17%) 이었고, 중간 생육지점의 토심은 28cm, 표토의 전기전도도(EC)는 2.69 dS/m(염농도 : 0.17%), 심토의 전기전도도(EC)는 5.58 dS/m(염농도 : 0.36%) 이었으며, 불량생육지점의 토심은 22cm, 표토의 전기전도도(EC)는 3.86 dS/m(염농도 : 0.25%), 심토의 전기전도도(EC)는 6.43 dS/m(염농도 : 0.41%)으로 염농도가 높을수록 생육이 불량한 경향임.

표 1. 민원인 농가 현장 간이 토양조사 - 농촌진흥청 현장조사단 : 2021. 8. 2

민원인 농가 현장 간이 토양조사

염농도,작토심을 정상/중간/불량 생육지점(표토,심토)로 상세구분

구분 정상 생육지점 중간 생육지점 불량 생육지점
염농도(%) 표토 심토 표토 심토 표토 심토
0.12 0.17 0.17 0.36 0.25 0.41
작토심(cm) 27 28 22
  • 민원인 토양의 산도(pH)는 4.8∼6.2, 토양유기물은 16∼21 g/kg, 유효인산은 35∼62mg/kg, 치환성 칼슘은 1.9∼2.2 cmol⁺/kg로 적정범위보다 낮은 경향이었고, 치환성 칼륨은 0.38∼0.47 cmol⁺/kg 치환성 마그네슘 2.2∼4.7 cmol⁺/kg로 적정범위보다 높았음. (부안군농업기술센터: 2021. 7. 22).

표 2. 민원인 농가 포장 토양검정 성적 - 부안군농업기술센터 : 2021. 7. 22, 흙토람

민원인 농가 포장 토양검정 성적

정상/중간/불량 생육지점,적정 범위를 산도,유기물,유효 인산,치환성양이온(칼륨/칼슘/마그네슘),유효규산으로 상세구분

구분 산도pH(1:5) 유기물(g/㎏) 유효 인산(㎎/㎏) 치환성양이온(cmol⁺/㎏) 유효규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정상 생육지점 5.6 16 45 0.38 1.9 3.6 113
중간 생육지점 4.8 21 62 0.41 2.2 2.2 236
불량 생육지점 6.2 18 35 0.47 2.1 4.7 371
적정 범위 5.0∼6.5 25∼30 80∼120 0.25∼0.30 5.0∼6.0 1.5∼2.0 157∼180
  • 현장에서 벼 생육 조사 결과 정상 생육지점에서 벼 키(초장)는 61㎝, 새끼가지수는 20개였으며, 생육 불량지점의 벼 키는 47㎝, 새끼가지수는 18개였음. 논 전체적으로 벼 생육이 부진하였으며 생장 속도가 지연되고 있었음.
  • 병해충 조사 결과, 정상 생육지점에서는 잎도열병이 병반면적률로 0.5% 정도 발생했으며(감수율 약 3.7%), 생육 불량지점에서는 잎도열병 병반면적률이 약 4.0% 이상 발생하였음. 벼 흰잎마름병 병증은 발견할 수 없었으며, 벼멸구, 흰등멸구 등의 피해도 발견할 수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의 논 토양 특성상 염농도가 높을수록 생육상태가 불량하였으며, 특히 생육 불량지점에서 심토의 염농도(0.41%)는 벼 생육장해 한계농도(0.3%)보다 높았던 점으로 보아 토양의 염농도가 생육장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됨.
  • 또한 민원인 토양의 산도(pH)가 적정범위보다 다소 낮아 유기물, 유효인산 함량 및 치환성 칼슘 함량이 낮았으며, 인산과 칼슘 흡수 장해 및 치환성 양이온 간의 길항작용에 의한 양분흡수의 불균형으로 생육장해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 금년도 벼 수확 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실시한 후 비료사용 처방서에서 추천하는 비료를 시용하고, 볏짚, 부숙퇴비 등 유기자원을 시용하여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석회질비료를 시용하여 산도교정을 하며, 인산 함량이 높은 비료 증시를 권장함.
  • 출수 전 예방 차원의 도열병 방제로 이삭도열병 확산을 방지하고,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본답 후기 병해충 방제로 정상적인 출수와 등숙을 촉진 시켜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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