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토의견
- 피해지역의 관개수와 논 토양의 염농도는 벼 생육장해 한계농도(유수형성기∼출수기 농업용수 : 0.07∼0.13%, 토양: 0.30%)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염농도가 침·관수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됨.
- 집중호우에 의한 침·관수 피해가 가장 심했던 논은 C 필지였음. 7월 5일부터 6일 집중호우에 의한 침·관수 기간이 당시 조평벼의 생육단계 감수분열기에 해당하였던 것으로 추정됨. 현장 확인 당시 조평벼의 출수 상황은 전 필지가 완료되었으나 꼿꼿하게 서 있는 벼 개체들이 약 60% 이상으로 보여 상당수 개체가 불임이 될 것으로 예상됨. 표 1. 농촌진흥청 벼 생육 시기별 침·관수 정도에 따른 감수율에 따르면 이삭패기 전 5∼15일에 흙탕물에 3∼4일간 침·관수가 되면 80%가 감수된다고 추정하였음. 동일 품종이라도 피해 정도가 달랐던 이유는 피해 논의 대부분은 정상 논보다 농수로 하류 쪽에 위치하고 있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정체된 탁수에 의해 침·관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추정됨. 탁수에 의해 침·관수가 되면 기공이 폐쇄되고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기호흡으로 호흡기질이 과다 소모가 됨. 1차 호흡기질로 전분 다당류를 이용하고, 2차 호흡기질로 단백질이 아미노산, 유기산으로 분해되면서 젖산,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해 유해 물질이 집적됨. 그리고 피해 농가의 필지 주변에 도로 공사장의 흙탕물이 흘려들어 벼의 잎이 잔류물로 덮여 있어 피해를 가중한 것으로 추정됨. 또한 침·관수된 일수 및 최고온도 25.9℃∼29.3℃의 고온기에 정체된 물의 부유물에 의한 탁도, 높은 온도의 수온 및 수질 등에 의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됨.
표 1. 벼 생육 시기별 침·관수 정도에 따른 감수율(1988, 농진청)
벼 생육 시기별 침·관수 정도에 따른 감수율 안내
피해받는 시기,이삭이 밸 때로 상세구분
피해받는 시기 |
구분 |
1∼2일 |
3∼4일 |
5∼7일 |
이삭이 밸 때(이삭패기 전 5∼15일) |
흙탕물에 관수 |
30% |
80% |
100% |
표 2. 2021년도 전남 진도군 지역 7월 최고온도 현황(기상관측자료, 단위 : ℃)
2021년도 전남 진도군 지역 7월 최고온도 현황
날짜,최고 온도로 상세구분
날짜(월.일) |
7. 5 |
7. 6 |
7. 7 |
7. 8 |
7. 9 |
7. 10 |
7. 11 |
7. 12 |
7. 13 |
7. 14 |
최고 온도 |
25.9 |
26.8 |
28.0 |
29.3 |
29.1 |
29.6 |
30.9 |
30.0 |
31.2 |
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