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물명 : 고추 (품종 : 올복합, 칼탄잡이, 돌격탄, 케미칼탄)
• 재배면적 : 4,902㎡ (피해면적 : 약 2,000㎡)
• 정식일 : 2021년 4월
• 재배방식 : 노지 피복재배

농가의견

• 5월까지 생육이 양호하였으나, 6월부터 생육이 고르지 않아 염화칼슘+붕소 시용으로 인한 영향으로 추측함.
• 생육 부진의 원인 규명 및 향후 작물 재배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올해 4월경 올복합 고추 등 4품종을 자가 육묘하여 정식하였고 정식하고 남은 올복합 고추를 인근 농가에 보급하였음.
• 2021년 5월까지 4품종 전부 생육이 양호하였으나 6월 초순부터 올복합 고추 품종에서만 신초부위가 전체적으로 생육이 고르지 않는 피해가 발생함.
• - 타 농가에 보급한 올복합 고추는 정상 생육 중이라고 함.
• 5월 중순쯤 터널 위 비닐을 제거한 후 염화칼슘 8kg, 붕산 60g을 2t 크기의 물통에 희석하여 전 포장에 모터로 동일하게 관주하였음.
• 고추 생육 현황은 정상주나 피해주 모두 초장 105cm, 과실수 30개 정도로 매우 양호하였고, 특정 품종(올복합)에서만 신초부위에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이상 증상이 발생함.

• - 고추 재배지 토양산도(pH)는 6.6, 전기전도도 (EC)는 1.9 dS/m로 정상 범위보다 약간 높았으나 칼륨과 마그네슘은 2배 정도 높았음.

• - 올복합 고추의 피해주나 이웃집 정상 고추의 붕소 및 칼슘 성분은 적정범위 내에 있었음.
• 고추 이상 증상을 일으킬 만한 바이러스나 특별한 병해충은 없었음.
• 병해충 방제에 의한 약해로 단정 지을 만한 이상 증상은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고추 재배지 토양산도(pH)는 6.6, 전기전도도 (EC)는 1.9 dS/m로 정상 범위보다 약간 높았으나 칼륨과 마그네슘은 2배 정도 높아 전체적인 영양분의 불균형이 나타났음.
• 올복합 고추의 피해주나 이웃집 정상 고추의 붕소 성분은 41∼46ppm으로 정상 수치이고 칼슘 성분도 특별한 차이점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붕소와 칼슘의 장해와는 연관성이 없음.
• 고추 특정 품종(올복합)에서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은 터널 피복 제거 후 염화칼슘과 붕산을 관주하여 토양 내 과도한 염류 축적으로 고추의 뿌리가 장해를 받아 일시적으로 영양분의 흡수장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 새로운 특정 신품종 (올복합)의 적정 재배 및 시비법 미확립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음.

금후 기술지도

• 새로운 품종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소규모의 시험 재배를 통해 정상 관리 가능성을 확인 후 재배하시기 바람.
• - 육종 공급자의 재배 관련 매뉴얼을 잘 숙지하시길 바람.
• 다음 작물 재배 시에는 토양검정 후 시비 처방서에 따라 적정한 비료를 시용하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