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

논벼균평작업이 평탄치 못한 논에서 제초제 성분이 몰려서 벼가 피해를 받았어요

  • 기술지원일 2021-06-1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795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년 6월
  • 지 역 전라남도 강진군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김이기 농촌지도사, 최용환·김원일·이상범·이동철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 안준섭 팀장 등 3명

영농현황

  • 작물명 : 벼(품종 : 새일미)
  • 재배현황
    - 친환경 재배(우렁이), 25일묘, 5월 23일 이앙
  • 재배규모 : 2,969㎡

농가의견

  • 논에서 벼가 죽어 가면서 생육장애를 일으켜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자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새일미벼를 4월 28일에 파종 시 슈○○○○를 처리하였으며, 25일묘를 육묘해서 5월 23일에 벼 기계이앙을 하였다고 함. 이앙 당시 상자처리제로 무○○를 조금 사용하였고, 이앙 당일에는 제초제 마○○ 입제를 동시에 처리하였으며, 측조시비로 명○○○○를 6포대 시비하였다고 함. 또한, 이앙 후 모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 마○ 살충제를 살포하였으며, 모가 죽은 부분에 보식을 하였으나 생육이 부진한 상태였다고 함
  • 현장 조사 결과 부분적으로 논의 균평작업이 잘 되지 않은 곳은 논 바닥이 움푹 들어가 있었고, 생육상태가 부진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사 당일 벼 생육이 많이 회복되는 단계에 있었음.
  • 병해 및 충해 병징은 나타나지 않았음.
  • 벼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 정상 개체의 벼 평균 초장은 31cm, 새끼가지수는 평균 23개였으며, 생육이 부진한 개체의 평균 초장은 23cm, 평균 새끼가지수는 7개로, 평균 초장은 8cm, 평균 새끼가지수는 16개가 적은 경향이었음(사진 1., 2.).
  • 벼 생육장애가 발생한 논의 표토는 양질이며, 심토는 사양질 토양으로 배수가 약간 불량한 석천통의 특성을 보이며 작토층 깊이는 21∼23cm였음.
  • 벼 생육장애가 발생한 민원인 논의 토양산도(pH)는 6.32, 전기전도도 (EC)는 1.2dS/m였으며, 수질특성은 산도(pH)가 7.06, 전기전도도(EC)가 0.34dS/m로 벼 초기생육 장애 원인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은 없었음(사진 3.).
  • 논 잡초 방제를 위하여 투입된 왕우렁이는 치패로서 1kg/10a을 투입 하였으며, 현재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왕우렁이의 원활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물관리가 필요함.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은 벼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 마○○ 약제를 처리를 하였는데 2019년 작물보호제 지침서에 의하면 본 제초제의 사용적기는 써레질 직후∼이앙 2일 전 또는 이앙 후 5∼7일경에 논물을 3∼5cm 대고 살포하도록 되어 있음. 균평작업이 평탄치 못한 논에서 바닥이 움푹 들어가 패인 곳에 제초제 성분이 몰리면서 생육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됨.
  • 또한, 민원인이 이앙 당시 파종상자에 처리한 적용약제는 살균 및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약제로 일부 파종상자에 많이 처리되었을 경우 본답에 이앙하면서 줄을 지어 일렬로 생육장애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함.

금후 기술지도

  • 농약을 살포 시에는 대상작물, 농약명, 주의사항 등의 표기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구입하고, 사용적기 및 사용방법을 잘 숙지하여 주기 바람.
  • 잡초방제용 왕우렁이는 중소형의 활동성 개체를 입식하는 것이 선결 조건이며, 논 잡초방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논 써레질 후 늦어도 7일 이내에 투입하여야 함.

관련 사진

벼 생육특성 조사(사진 1) 사진벼 생육특성 조사 벼 생육장애(사진 2) 사진벼 생육장애 논의 토양물리성 측정(사진 3) 사진논의 토양물리성 측정 벼 생육장애 원인 설명(사진 4) 사진벼 생육장애 원인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