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논벼적정한 침종기간을 거치지 않아 벼의 미발아 종자가 많아요

  • 기술지원일 2021-05-2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30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년 5월
  • 지 역 충청남도 부여군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정동완 농촌지도관, 최용환·윤홍배·이동철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이학운 과장 등 3명

영농현황

  • 작물명 : 벼(품종 : 새일미, 동진찰)
  • 재배현황 : 상자육묘 460상자(새일미 : 240, 동진찰 : 220)

농가의견

  • 정부 보급종(국립종자원 충남지원산) 새일미, 동진찰을 파종한 농가에서 출아가 불량한 상자가 발생함. 벼 싹틔우기를 하지 않은 농가들 사이에서 생육이 지연되거나, 발아가 되지 않아 차후 이앙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어 출아 불량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에 따르면 세도농협(5월 15일)에서 온탕침지 소독 후 30℃에서 24시간 종자소독 및 침종한 것을 5월 18일에 파종하였으며, 품종별 파종량은 ‘새일미’ 240개 상자, ‘동진찰’ 220개 상자이었음.
  • 육묘 모판상자는 동진찰의 경우 표준 파종량에 비해 많이 밀파를 하였고, 새일미는 파종량이 많았으나 미발아 종자가 많이 섞여 있어서 현장에서 육안으로 관찰 시 적절한 개체밀도를 유지하고 있었음.
  • 동진찰벼 묘의 초장은 11∼12cm이었으며, 새일미의 묘초장은 11.5∼13cm이었음.
  • 벼 파종 후 3일째인 5월 20일 부여군 규암면 최저기온은 8.7℃, 5월 21일은 9℃로 종자발아 최저 한계온도인 10℃ 이하를 경과하였음.
  • 밀파, 저온, 고온, 다습 등 환경에서 발생하는 피시움(Pythium), 후사리움(Fusarium), 라이조푸스(Rhizopus) 병원균에 의한 피해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 현장에서 벼 육묘상배지의 산도(pH)와 전기전도도(EC)를 간이 검정한 결과 산도(pH)는 4.7∼4.9, 전기전도도(EC)는 0.64∼0.67dS/m로 적정한 상태이었음.

종합 검토의견

  • 벼 종자발아는 30∼32℃의 온도를 유지시키고, 1∼2mm가 되도록 균일하게 싹을 틔운 후 파종을 해야 출아가 원만하게 이루어짐.
  • 민원인은 벼 종자소독 후 싹틔우기를 위한 적정한 침종기간(최아 20℃ 5일간, 적산온도 100℃)을 거치지 않고, 노지에서 3일 정도 침종처리 후 곧바로 못자리에 치상한 결과 미발아 종자가 많이 발생하였음. 못자리 치상 당시 저온(8.7℃), 밀파, 새일미의 발아특성 등의 요인으로 정상적인 출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됨.
  • 파종시기에 10℃ 이하의 저온에 노출되면 전분 분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종자가 정상적으로 발아하지 않고, 발아력이 급격히 저하함.
  • 새일미의 발아특성은 25℃에서 치상했을 때 3일 후 발아율이 54.3%이었으며, 5일 후의 발아세는 98%이었음(농진청 시험성적).

금후 기술지도

  • 벼 종자 발아의 적온은 30∼32℃이며, 싹틔우기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20℃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의 물에 5일 동안 담가 종자에 충분히 물을 흡수시키고 어린 싹의 길이가 1∼2mm가 되도록 균일하게 싹을 틔워야 출아 시 발아 불량을 예방할 수 있음.
  • 못자리 상태에서 주·야간 온도 차이가 심하므로 물을 깊이 대 주고, 낮에 고온에 대비해서 통풍이 잘 되도록 재배관리에 유의해 주기 바람.
  • 본답에서의 원활한 벼 생육 및 미질 향상 도모를 위하여 벼 이앙 전 농업기술센터에 시비량 및 유기물 시용방법 등을 문의하여 실천하길 권장함.

관련 사진

관계기관 협의(농진청, 종자원, 센터) 사진관계기관 협의(농진청, 종자원, 센터) 논 못자리 치상 사진논 못자리 치상 새일미 묘초장 측정 사진새일미 묘초장 측정 현지육묘 상자 토양 산도(pH) 간이측정 사진현지육묘 상자 토양 산도(pH) 간이측정 못자리 벼 생육 및 병해충 조사 사진못자리 벼 생육 및 병해충 조사 못자리 물관리 및 온도관리 설명 사진못자리 물관리 및 온도관리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