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마늘마늘이 월동 후 뿌리 발육이 부진해요

  • 기술지원일 2021-05-06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1,13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1년 5월
  • 지 역 전남 해남
  • 출장자최선주 농업주사보, 정종성·장병춘·고만건·강종국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남송은 농촌지도사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물명 : 마늘(품종명 : 대서)
  • 재배규모 : 1.02ha(피해면적 : 0.3ha)
  • 정 식 일 : 2020년 10월
  • 재배방식 : 노지 재배(비닐 멀칭)

농가의견

  • 포장 내 40% 이상이 고사하고 생육이 불량한 원인을 동해로 인한 피해로 추측함.
  • 생육 불량의 원인 규명 및 향후 작물 재배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정식 약 10일 전, 밑거름으로 가축 분 비료를 10a당 5t 기준, 뿌리조은비료(12-6-28)를 10a당 133kg 기준, 유박을 10a당 333kg 기준, 석회를 10a당 200kg 기준, 용성인비를 10a당 133kg 기준으로 시용하고 이랑을 만든 후 비닐을 멀칭하였음.
  • 정식 전 제초제인 마세트+ 스톰프+ 한사리를 혼합하여 살포하였고, 고랑 관수로 수분을 공급하여 재배하였는데 현장 기술지원 방문 시에도 고랑에 물이 고여 있었음.
  • 현재 생육은 인편 비대가 거의 완료된 상태인데, 전체의 약 1/3 정도의 개체는 뿌리 생육이 현저히 떨어져 생장이 부진하였고 동일 포장 내에서도 위치가 낮은 곳에서 피해가 심하였음.
  • 병해충 예찰 결과 검은무늬병, 잎마름병이 발생하고 있었음.
  • 토양 간이 검정 결과 전기전도도(EC)는 1.5~1.6dS/m, 유효토심은 23cm이었으며 25cm 깊이에 경반층이 존재하고 있어 토양의 배수성이 불량함.

종합 검토의견

  • 검은무늬병과 잎마름병 등이 예찰 되었으나, 생육 불량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 마늘 정식 전 과다한 시비와 제초제 3종을 혼합하여 살포하였는데, 이는 토양의 조건에 따라 뿌리 활착의 지연 또는 생육을 저해하는 피해를 주었을 것으로 생각함.
  • 특히 고랑관수의 경우 관수 후 고랑에 고여있는 물을 빨리 배수하여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지 않으면 습해에 의하여 뿌리 발육이 지연될 수 있는데, 현장 기술지원 방문 시에도 고랑에 물이 고여 있는 것으로 보아 배수 관리가 소홀하여 습해로 인한 생육의 불량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밭작물인 마늘을 논에 재배할 때는 토양 배수 관리가 중요한데 방문 당시에도 고랑에 물이 고여 있을 정도로 과습한 조건이므로 신속한 배수처리가 요구됨.
  • 현재 마늘 포장은 토양 25cm 깊이에 불투수층이 존재하여 배수가 불량하므로 다음 작기부터는 골을 깊게 파서 강우 시 고랑의 물이 신속하게 빠질 수 있도록 관리하기 바람.
  • 농약은 적용 작물을 확인하는 등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하며, 혼용 가능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약제들은 혼용을 삼가야 함.
  • 병해충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예찰을 철저히 하여 적기에 적정한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임.
  • 다음 작물 재배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 검정을 한 후 시비 처방서에 따른 적정한 비료 시용이 필요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 사진포장 전경 생육 양호한 마늘 및 고랑 물고임 사진생육 양호한 마늘 및 고랑 물고임 생육 양호 전경 사진생육 양호 전경 생육 불량 사진생육 불량 생육 양호 사진생육 양호 동일 포장 내 마늘 생육 상태 사진동일 포장 내 마늘 생육 상태 민원인과 대담 사진민원인과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