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봄배추배추에 뿌리혹병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21-03-23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78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1년 3월
  • 지 역 전남 해남군
  • 출장자 최선주 농업주사보, 김태영·장병춘·고만건・서상철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문동길 농촌지도사 등 2명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물명 : 배추(품종 : 청품, 춘광)
  • 재배주수 : 약 2,000,000주(피해주수 : 청품 588,000주 중 일부)
  • 파종일 : 2021년 2월경(1차, 2차)
  • 육묘방식 : 벤치형 육묘베드

농가의견

  • 민원인은 봄배추(품종 : 청품)를 올해 2월경 2차례 파종하여 육묘 일수 35일 지난 묘를 3월경 정식 하였음.
  • 육묘장 내에서 동일한 원예용 상토를 사용하였고 동일한 기후와 환경, 그리고 동일한 재배 방법으로 육묘를 한 결과, 춘광에서는 이상 증상이 없었지만 피해 품종(청품)에서만 이상 증상이 발생하였음.
  • - 일반적인 영양제 및 생장억제제도 동시에 동일한 방법으로 춘광 및 청품 두 묘에 살포하였다고 함.
  • 봄배추 정식 준비 중이던 일부 농가에서 뿌리에 이상 증상을 확인하고 대부분 묘를 교환 요청하였음.

현장 조사 결과

  • 배추 뿌리에 발생한 이상 증상은 뿌리혹병에 이병 된 것으로 확인되었음.
  • 뿌리혹병에 이병 된 개체는 육묘장에 반품되어 들어온 청품 봄배추의 128공 플러그에서 1∼2주 정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로 플러그판의 가장자리 부분에서 발생 되었음.
  • - 농가에 공급된 춘광 품종에서는 뿌리혹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육묘 중인 춘광 봄배추(3월경 파종)에서도 뿌리혹병을 확인하지 못하였음.
  • 고설 재배상에서 육묘한 것으로 토양으로부터의 전염은 확인할 수 없었으며 재배관리자에 의한 전염 역시 확인할 수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배추 뿌리혹병은 일반적으로 빗물, 관개수, 흙, 바람, 동물, 농기구 등에 의해 전염될 수 있음.
  • 일반적으로 육묘장에서의 배추 뿌리혹병 발생의 원인은 육묘 시 비닐깔개 및 토양, 관수, 상토 등 주변 환경의 오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본 육묘장과 같이 동일한 육묘 조건에서 특정 품종에서만 병주가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적음.
  • 결과적으로 배추 이상 증상은 뿌리혹병에 이병 되어 발생한 것이나, 병원균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음.

금후 기술지도

  • 다음 해 동일한 육묘상을 사용할 때는 세척 및 소독을 꼼꼼히 한 후 사용하시고 외부인의 출입을 자제하시길 바람.
  • 많은 종자를 육묘할 때는 일부 종자를 샘플로 사전에 육묘하여 병원균 유무를 확인하고 농가에 판매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임.

관련 사진

배추 육묘장 전경 사진배추 육묘장 전경 뿌리혹병 발생주(좌)사진 뿌리혹병 발생주(좌) 정상주(우) 사진정상주(우) 반품된 봄배추(청품) 사진반품된 봄배추(청품) 현재 육묘 중인 봄배추(춘광) 사진현재 육묘 중인 봄배추(춘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