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양파12월 상순경 양파의 잎이 마르면서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20-12-28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025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12.
  • 장 소 전라북도 고창군
  • 검토자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김태영·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검토자료 협조 : 농촌지도사 김병곤(부안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양파
  • 파 종 일 : 2020. 9. 6., 노지육묘, 422구 트레이
  • 정 식 일 : 10. 28.∼30., 묘크기 20cm(2회 잘라줌), 잎: 2.2매 정도
  • 재배규모 : 23,000㎡
  • 재배경종
    • 전작물 : 인삼(6년근), 10월 10일 출하
    • 밑거름(10월 12일) : 유기질 유박(5포/660㎡), 유황칼슘석회(4포/660㎡), 살맛나(2포/660㎡)
    • 비닐피복(10월 13일) : 피복시 제초제 살포(동방알라, 파트너(1병/990㎡))
    • 약제방제
      • (정식 전) 토양살충제(킬토충 1봉/660㎡) 살포
      • (정식 후) 11월 25일 : 토양살충제(1봉/660㎡)
      • (정식 후) 11월 27일 : 살균제(솔루션 18병, 노균병) / 살충제(샤우팅 6병, 뿌리응애, 관주용) / 영양제(알가팜 3병)/3,000L 살포, 관주용
  • 피해상황
    • 발생시기 : 2020년 12월 10일경
    • 발생면적 : 10,000㎡(추정)
    • 증상 : 잎이 전체적으로 말라 죽어가나 뿌리 생육은 양호함

농가의견

  • 재배하고 있는 양파가 12월 10일경부터 잎이 마르면서 고사하여 이에 대한 원인 규명과 금후 대책 문의

검토 결과

기상 분석

기상 분석
구분 11월 상순 11월 중순 11월 하순 12월 상순
평균기온(℃) 2020년 8.55 11.37 5.80 2.83
평 년 11.21 8.30 5.86 2.65
최저기온(℃) 2020년 4.55 6.79 2.30 -1.83
평 년 5.66 3.34 0.81 -1.94


    • 2020년 고창 지역의 기상 중 평균온도와 최저기온을 평년과 비교해 보면 11월 하순과 12월 상순은 평년과 비슷하였으나 11월 상순은 올해가 평년에 비하여 낮았고, 11월 중순은 올해가 평년보다 높았음.
    • 특히 11월 5일은 최저기온이 –1.0℃이었고, 최저기온이 양파 뿌리 생장이 멈추는 4℃ 이하인 날이 5일이나 되었음.
  • 육묘 중에 2회 절단 처리를 할 정도로 웃자란 묘를 10월 하순에 정식하였는데, 정식 직후에 기온이 낮게 경과되어 활착이 지연될 수 있는 조건이었음.
  • 정식 전 제초제 2종을 혼용 살포하였고 정식 후 살균제+살충제+영양제 3종의 혼용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약제를 혼용 살포하여 활착 지연 및 약해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었음.
  • 양파 이상증상이 발생한 식물체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 병원균 분리, 동정을 의뢰한 결과 Fusarium oxysporum 균이 검출되었음.
  • 양파의 이상증상은 정식 초기에 양파 뿌리 활착이 충분하지 않은 조건과 시들음병에 이병되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양파를 재배할 때는 정식할 때의 묘의 크기가 엽수는 4매, 초장은 25∼30cm, 엽초경의 굵기가 0.6∼0.7cm 정도인데, 특히 초장이 지나치게 웃자라면 육묘 중에 잎을 절단하는데, 이런 경우 활착이 지연되므로 주의가 필요함.
  • 육묘 중에 시비와 관수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묘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함.
  • 기비를 시용하기 전에 토양을 분석하여 시비량 처방을 받아 지나치게 많은 비료가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함.
  • Fusarium oxysporum 균은 식물체의 조직이나 토양에서 균사나 후막포자의 형태로 월동함. 병원균은 토양 중에 널리 분포하며 주로 토양입자와 함께 농기구나 사람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식물체의 가는 뿌리나 상처를 통해 침입함. 산성토양과 사질토양에서 병 발생이 많으며 미숙퇴비 시용시 병 발생이 많아짐.
  • 방제방법
    • 병 발생이 심한 포장은 다른 비기주 작물과 돌려짓기를 하거나 토양소독(담수, 태양열 소독 등)을 실시함.
    • 석회를 시용하여 토양산도(pH 6.5∼7.0)를 높이고 토양선충 등에 의해 뿌리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함.
    • 미숙퇴비 시용을 금하고 토양 내 염류농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함.
  • 농약을 사용할 때는 가급적 혼용을 피하고, 부득이 혼용하는 경우는 혼용 여부를 확인하여 사용하여야 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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