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토의견
- 일반적으로 모내기 후 뿌리내리기의 생육적온은 25∼28℃임. 기상청관측자료 5월 당진시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모내기 후 10일 동안 10.9℃∼12.9℃로 저온장해 한계온도인 13℃ 이하를 경과하였음(표 1).
- 따라서, 저온장해로 인해 뿌리내림 기간이 10일 이상 길어지면서, 잎 끝이 마르며 생육지연을 초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새끼 칠 때를 거쳐 어린 이삭이 생기는 생식생장으로 전환해야 하나, 7월 12일부터 장마기간을 거치면서 일조시간 부족과 낮은 평균기온 등으로 영양생장만 하였고 이삭목이 빠져 나오는 제1 및 제2 절간신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출수가 지연된 것으로 추정됨(표 2.).
- 그 후 새끼치기에 적합한 기온을 회복하면서 원줄기에 남아 있는 잔여 양분이 늦은 새끼줄기로 전류되면서 기형 새끼줄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사진 3.).
- 또한, 민원인의 논이 위치한 지역은 냉기류가 정체되는 지역으로 추정되며, 모내기 당시 낮은 기온과 함께 찬바람이 머물러 생육지연을 가중 시켰을 것으로 추정됨. 현장 조사 당시의 토양 온도는 20.8℃로 낮은 상태를 보였음.
표 1. 2020년 5월 당진시 최저기온 현황(기상청 관측자료)
표 1. 2020년 5월 당진시 최저기온 현황(기상청 관측자료)
최저기온,평균기온,평년평균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분(월.일) |
5.24 |
5.25 |
5.26 |
5.27 |
5.28 |
5.29 |
5.30 |
5.31 |
6.1 |
6.2 |
최저기온(℃) |
13.5 |
12.8 |
12.9 |
11.7 |
10.9 |
11.6 |
13.2 |
13.7 |
14.4 |
12.4 |
평균기온(℃) |
17.4 |
15.1 |
16.0 |
16.4 |
16.6 |
18.3 |
20.4 |
19.4 |
19.6 |
17.4 |
평년평균(℃) |
18.5 |
18.7 |
18.8 |
18.4 |
19.3 |
20.0 |
19.6 |
19.4 |
20.1 |
19.9 |
표 2. 2020년 7월 당진시 평균기온 현황(기상청 관측자료)
표 2. 2020년 7월 당진시 평균기온 현황(기상청 관측자료)
5월의 최저기온,평균기온,평년평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분(월.일) |
7.12 |
7.13 |
7.14 |
7.15 |
7.16 |
7.17 |
7.18 |
7.19 |
7.20 |
평균기온(℃) |
22.6 |
18.9 |
19.6 |
21.6 |
21.9 |
23.0 |
23.3 |
25.0 |
23.9 |
평년평균(℃) |
25.0 |
24.4 |
25.7 |
25.0 |
24.1 |
23.6 |
24.5 |
25.5 |
26.7 |
금후 기술지도
- 민원인은 벼 종합위험보장 재해보험에 가입하였고, 논에 나타난 출수지연 및 늦은 새끼줄기 발생에 의한 수량 감소가 예상됨. 그러므로 수확량 감소는 보상하는 손해 중에서 자연재해 및 기타재해에 의한 손해에 해당되므로 수확불능보험금 신청하기를 권장함.
- 냉해 대책의 일환으로 논에 물을 대는 관수로를 우회시켜 물의 온도를 높이고, 토양의 인산함량을 높일 것을 권유함.
- 벼 수확 후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논토양에 대한 정밀검정을 의뢰하여 비료시용처방서를 활용한 시비관리로 균형시비를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