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

고추고추에 역병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20-10-1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47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10.
  • 장 소 전라남도 곡성군.
  • 출장자 고호철 농업연구사, 김태영·이상범·고만건·강종국 기술위원

    현장협조: 농촌지도사 이유정 등 2명(곡성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고추(품종 : 순한길상)
  • 재배면적 : 2,800㎡(단동비닐하우스 4동)
  • 정 식 일: : 2020년 9월 1일
  • 재배방식 : 토양 멀칭재배

농가의견

  • 고추 정식 후 생육불량이 발생하여 보식하였는데도 계속해서 생육이 불량하고 고사하는 원인 및 금후 개선방안 요청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하우스를 임차하여 2월 14일 정식하여 정상 수확하였고, 2차로 6월 1일 정식하여 10박스 정도 수확 후 홍수피해를 받았음.
  • 8월 침수 후 밭을 정리한 후 고추를 9월 1일에 정식하였으나 고추 묘가 생육하지 못하고 고사하였으며 고사한 자리에 다시 보식하였으나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 정식 시 그린유박(400㎏/동)을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유니버셜 및 슈퍼콤비 그리고 멋진농부 등 여러 종류의 비료를 관비로 관주하였으나 보식한 고추 묘가 계속 고사하고 있음.
  • 토양 간이분석 결과 사양토이며, 유효 토심은 35cm로 깊고, pH는 6.62, EC는 0.63∼0.74dS/m이었고, 토양수분은 지하 30cm에서는 46%, 40㎝에서는 40%로 전반적으로 높았음.
  • 민원인이 유류 피해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비닐하우스는 현재에도 하우스 측면부에는 기름 유입 흔적과 기름 냄새가 나고 있었음.
  •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하우스 3동의 고추를 관찰한 결과 대부분 역병에 이병되어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 동일지역의 고추가 계속 고사하는 원인은 역병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금년 큰 홍수로 시설하우스가 침수되어 토양 내 역병균이 하우스 전반으로 확산되어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사료됨.

금후 기술지도

  • 현재 시설하우스 토양은 전체적으로 역병균이 많이 분포한 상태로 토양관리가 중요함.
  • - 다음 작기에 토양소독을 필히 실시하거나 가지과 작물이 아닌 화본과 작물 등을 재배하여 역병균의 밀도를 낮춘 후 고추 작물을 심을 것을 권장함.

  • 전반적으로 토양의 배수가 불량하여 토양 물리성 개선을 위하여 볏짚 등 충분한 유기물 시용(2톤/10a) 후 심경 로터리 경운하고, 토양검정 처방전에 의한 시비량을 준수함.
  • 농약과 비료 또는 영양제와의 혼용은 농약성분 중의 계면활성제가 양분의 과잉흡수를 조장하여 피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혼용을 금해야 함.

관련 사진

정상생육 하우스정상생육 하우스 피해받은 하우스피해받은 하우스 정상 식물체(좌)와 이상 식물체(우)정상 식물체(좌)와 이상 식물체(우) 고사 고추의 피해 상태고사 고추의 피해 상태 재 보식한 고추의 피해 상태재 보식한 고추의 피해 상태 고추피해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고추피해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