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 목 명 : 자두나무(품종 : 대석조생, 포모사, 추희, 솔담), 3년생
• 수 형 : UFO-V형
• 재배면적 : 1ha
• 재배방식 : 노지 차광망 멀칭재배

농가의견

• 금년 자두 나뭇잎의 전개가 늦으며 과대지 잎이 오그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다 7월 이후부터 낙엽지고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그 원인을 알고 싶어 현장 방문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자두 과수원은 2년생과 1년생 묘목을 같이 사서 한 해에 조성해서 3년 되었지만 4년생 나무도 같이 있었음.
• 포장은 산간 계곡의 경사지로 배수가 약간 양호한 칠곡통 토양으로 간이토양조사 결과, 작토심은 46∼62cm, 전기전도도(EC)는 0.31∼0.86dS/m, 지온은 24∼26℃, 용적수분함량은 22∼33%으로 조사지점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표토를 모아 두둑을 형성하여 나무를 식재하였음.
• 민원인은 밑거름으로 부산물비료 1포(20kg)/주를 두둑의 경사면에 무더기로 시용하고 토양과 혼합 하지 않아 차광막 밑에 뿌린 비료가 녹지 않은 상태로 쌓여 있었음.
• 골을 파서 두둑을 만들었기 때문에 골은 딱딱한 경토로 경사면을 따라 쏟아지는 빗물이 골 전체에 퍼져 흘러내렸으며,
• 병해충 조사 결과 가지에는 갈색날개매미충 성충과 과실에는 바이로이드 증상이 관찰되었음.
• 전화로 확인한 결과 4년생 나무에만 2월 초순경 기계유유제를 20리터를 살포하였고, 기계유유제 살포 후 10일 만에 전체과수원(1.0ha)에 석회보로도액(4-4식, 6-6식 인지 잘 모름) 1,000리터를 살포하였음.
• 봄에 처음 나온 잎이나 과대지 잎이 총생, 왜화, 안으로 말림 등 이상 증상이 포모사 품종에서는 전체 주 수에서 발생 되었으나, 어느 시점 이후 발생한 잎이나 도장지에 붙어 있는 잎은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었으며,
• 경사지 골을 따라 맨 아래쪽에 심겨진 나무 중에서 일부 고사주가 발생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기계유유제는 나무의 세력이 약하거나 나무가 어린 시기에는 가급적 살포를 금하라고 하였고,
• 기계유유제 살포 후 석회유황합제나, 석회보르도액과는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근접 살포를 금하고 있으며, 적어도 기계유유제 살포 후는 다른 약제를 살포할 경우 15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기계유유제 살포 후 10일 만에 석회보로도액을 근접 살포한 것으로 판단됨.
• 표토로 두둑을 만들어 식재하여 유효 토심 깊이는 양호하지만 기존의 토양과 불투수층이 형성되어 강수량이 많을 경우 과습에 의한 습해로 뿌리의 활력이 저하 될 수 있음.
• 밑거름으로 시용한 부산물비료가 차광막 피복 하에서 고온기에 분해될 때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 및 제초제 등 다른 농자재와 함께 생리장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됨.
• 따라서, 자두나무의 잎이 총생, 왜화, 말림 등 이상 증상과 수체 약화 원인은 어느 시점 이후 잎은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양상 등으로 볼 때 출엽기 무렵 살포한 물질, 과습 등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됨.
• 또한, 고사목 발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수세가 약해진 상태에서 6월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계속된 강우가 예상 밖으로 많은데 국립농업과학원 기상자료에 의하면 무주군 6∼8월 강수량이 금년 1,625mm로 전년도 470mm에 비해 무려 1,155mm 나 더 내렸기 때문에 경사지 하단 물이 멈추는 곳에 심겨진 나무에서 뿌리 쪽에 이상이 생겨 고사했을 것으로 추정됨.

기술지도 방향

• 기계유유제의 살충 기작은 벌레를 기름 막으로 뒤집어씌워 벌레가 숨을 못 쉬게 하여 죽이는 것인데 기계유유제를 뿌리면 기름막이 나무의 기공을 막아 나무의 세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어린나무, 수세가 약한 나무, 병약한 나무 등은 수세가 회복될 때까지 기계유유제 살포를 지양해야 함
• 나무 껍데기가 매끈하고 조피가 거의 없는 경우, 수세가 약한 경우 등은 가급적 기계유유제 살포를 금하다가. 조피가 생기거나 수세가 회복되면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기계유유제 살포 후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할 경우 안전 간격 15일 이상을 꼭 지켜 살포하도록 함.
• 수세 회복을 위해서는 요소 0.5% 액을 5∼7일 간격 3∼4회 엽면시비 하거나, 그 외의 부족 성분은 [붙임 자료 1]을 활용하여 엽면 시비하면 효과적임.
• 자두 수확 후 낙엽기에 토양을 정밀 검정하여 비료시용처방서에 의한 균형적인 시비로 토양을 관리하고, 장마기에 과습에 의한 습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음.
• 부산물비료와 유기질비료을 시용할 경우에는 뿌리 주변 두둑에 전면으로 살포하고 토양과 혼합 될 수 있도록 하는 토양관리가 요구됨.
• 수확 후에도 자두나무의 수세 관리를 위해 웃거름 시용을 추천함

＜붙임＞엽면시비 제와 살포 농도

• 분 류 : 지상
• 요 소 : 기온
• 검색구분 : 일
• 지역/지점명 :보은
• 기 간 :2020년 ~ 2020년 04 ~ 04월 01 ~ 30일

• 1. 질소는 농약과 혼용해도 무방
• 2. 약해 방지를 위하여 인산과 칼륨은 1/2량의 생석회와 혼용살포
• 3. 마그네슘은 요소와 혼용, 붕소는 요소 또는 농약과 혼용 가능
• 4. 민감한 품종의 경우, 아연은 같은 양의 생석회와 혼용하면 약해가 방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