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 물 명 : 벼(품종 : 새일미, 동진찰)
• 재배규모 : 2,527㎡
• 이 앙 일 : 6월 5일

농가의견

• 1차 7월 29일, 2차 8월 7일∼8일 집중호우에 의한 침․관수 피해로 출수가 지연되고, 불임 및 이삭 추출이 안 되며, 늦은 새끼줄기가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고자 현장기술 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새일미, 동진찰을 6월 5일에 모내기 하였으며 1,200평 논에 밑거름으로 반포로 (28-7-7+1+0.1) 5.5포(110kg), 웃거름으로 NK비료 (29-0-15+1+0.1) 2.5포(50kg)을 시용하였음.
• 현장에서 병해충 발생 조사를 한 결과 세균벼알마름병, 흰빛잎마름병, 벼 잎선충 등 병징이 있었으나 방제 수준은 아니였음. 2차 침․관수 후에는 살균제 아○○○○, 살충제 청○○○, 전착제 등을 혼용하여 살포하였음.
• 현장에서 벼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새일미의 출수기는 8월 15일로 추정되며, 벼키는 58㎝, 이삭수는 19개, 이삭길이는 15cm. 벼알수는 63개였음. 출수기는 평년에 비해 2∼3일 늦어졌고, 벼키는 19cm 정도 작았으며, 이삭길이는 5cm 정도 짧았고, 이삭수는 늦은 새끼줄기로 인해 6개 정도 많아졌으며, 벼알수는 평년 128개의 50% 수준이었음.
• 민원인의 논토양은 미사질양토(석천통)으로 배수가 약간 불량한 토양이며, 작토층의 토심은 37cm 정도이었음.
• 농가 현장에서 간이 측정한 토양 특성 결과 산도(pH)는 5.9, 전기전도도(EC)는 1.0dS/m이고, 토양온도는 23.1℃ 정도로 벼 재배에 적정범위에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의 새일미벼에서 늦은 새끼줄기의 발생 첫 번째 원인은 절간신장이 이루어지는 7월 13일경에 온도가 20.3℃∼25.7℃로 평년에 비해 0.6℃∼5.1℃가 낮았으며, 늦은 새끼줄기 발생에 최적평기온인 26℃보다 낮은 온도를 경과하였음. 그러므로 제1 이삭목마디 절간이 제대로 생장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 후 새끼치기에 적합한 기온을 회복하면서 원줄기에 남아있는 잔여 양분이 늦은 새끼줄기로 전류되면서 발생하게 된 것임.

• 민원인의 새일미벼 출수지연과 늦은 새끼줄기의 발생 두 번째 원인은 새일미벼 출수기간(8. 12∼8. 19) 전 14일인 7월 29일에 156mm, 8월 7일 103.5mm, 8월 8일 153.5mm의 강수량으로 침․관수 피해를 입었기 때문임. 7월 29일은 새일미벼의 감수분열기 초기에 해당하는 시기이고, 8월 7일과 8일은 감수분열기 중기에 해당하는 시기임. 감수분열기에서 출수기 사이의 침․관수 피해는 벼알수 감소, 불임증가 및 이삭 고사 등으로 나타나 수량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침.

기술지도 방향

• 민원인은 벼 종합위험보장 재해보험에 가입하였고, 논에 나타난 출수지연 및 늦은 새끼줄기 발생에 의한 수량감소가 예상됨. 그러므로 민원인의 수확량 감소는 보상하는 손해 중에서 자연재해(호우) 및 기타재해에 의한 손해에 해당되므로 수확감소 보험금 신청이나, 수확불능보험금 신청을 하여 자연재해에 의한 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음.
• 벼 수확 후 영광농업기술센터에서 논토양에 대한 토양정밀검정을 하여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하여 시비관리를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