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가지가지의 생장점 부근의 잎이 오글거리고 순멎이 증상이 있어요

  • 기술지원일 2020-09-22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2,09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 2020. 9.
  • 장 소 : 경기도 여주시
  • 출장자 :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이상범·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농촌지도사 서만용(여주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가지(품종 : 축양/내병VF)
  • 재배면적 : 1,980㎡
  • 정 식 일 : 2020. 8. 15.
  • 재배방식 : 하우스 재배

농가의견

  • 가지 생장점 부근의 잎이 오글거리고 심한 식물체는 순멎이 증상을 보이는 것에 대한 원인 및 대책 문의

현장 조사 결과

  • 토마토 지제부 부위의 줄기가 갈변하는 현상은 병해충과 관계가 없음
  • 정식 전에 밑거름으로 10a당 톱밥 30톤, 유박 480kg과 복합비료(성장엔N) 120kg, 칼슘유황 180kg(황 함량 40%), 황산마그네슘 13kg, 붕사 1.5kg 등을 시용하고 경운 정지 작업을 하였음.
  • 현재 생육은 주지에서 3∼4번 과가 착과하는 단계이며, 착과는 도마도톤 50배를 사용하고 있음.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생장점 부위의 잎이 오글거리고 소형으로 전개되며, 증상이 심한 식물체는 순멎이를 보이는데, 이상증상은전체의 약 2.5% 정도 식물체에서 나타남.
  •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은 같은 이랑에서 군데군데 2∼3주의 식물체에서 이상증상이 나타남.
  • 토양 간이검정 결과 EC는(정상: 1.4dS/m, 이상증상: 1.0dS/m), 질산염 농도는(정상: 500ppm 이상, 이상증상: 50∼60ppm), pH는(정상: 5.9, 이상증상: 6.4)이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이상증상과 관련된 병충해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순멎이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 바이러스 동정을 의뢰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원예특작환경과에서 CMV와 TSWV를 검정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음.
  • 민원인은 가지를 정식하기 전에 톱밥을 과다하게(10a당 30톤) 시용하였고, 또한 포장에 고르게 살포하지 못하여 위치에 따라 톱밥의 시용량이 많은 곳이 있었음.
  • 토양 검정 결과 질산염 농도는 가지의 생육이 정상적인 곳은 500ppm, 이상증상을 보이는 곳은 50∼60ppm으로 유기물(톱밥)의 투입량에 따라 질산염 농도의 변화가 있었고, 이것이 가지 생육에 크게 영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결과적으로 이상증상은 톱밥을 시용할 때 과량으로 투입된 곳에서 미생물의 증식이 많아져 미생물과 가지와의 영양분 경합이 유발되어, 식물체의 양분이 결핍되거나 불균형적인 흡수에 기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톱밥 등 미부숙 유기물을 과량으로 투여하면 식물체와 미생물 간에 양분 경합이 유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토양분석에 의한 추천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여야 함.
  • 부득이 추천량을 초과한 경우는 질소질 비료를 증량하여 시용하여야 작물 생육 중에 영양 결핍을 예방할 수 있음.
  • 가지에서 도마도톤(4-Chlorophenoxyacetic acid, 0.15%)을 착과제로 사용할 때는 기온이 20℃ 이상일 때는 100배으로 희석하고, 20℃ 이하일 때는 50배으로 희석하여 사용해야 함.
  • 착과제를 사용할 때는 과다 농도, 중복처리, 꽃 주위의 잎에 묻으면 잎이 오그라드는 등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 병충해는 정기적으로 예찰하여 적기에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포장 전경 개체군의 생육개체군의 생육 생장점 부위의 생육(정상)생장점 부위의 생육(정상) 이상증상(경미한 증상)이상증상(경미한 증상) 이상증상(순멎이)이상증상(순멎이) 민원인과 대담민원인과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