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

고추고추 포장 전체에 고춧잎 황화증상 및 낙엽이 발생해요

  • 기술지원일 2020-08-2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459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 2020. 8.
  • 장 소 : 충청남도 홍성군
  • 출장자 : 이정헌 사무관, 김태영·고만건·김원일・강종국 기술위원

    현장협조: 농촌지도사 유준재(홍성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고추(품종 : 히든카드)
  • 재배규모 : 1,320㎡(2,300주)
  • 정 식 일 : 2020. 4. 20.
  • 재배방식 : 토양 흑색 멀칭재배

농가의견

  • 고추 병충해 방제를 실시한 후 재배포장이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갈변 후 낙엽피해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규명과 개선대책 요구

현장 조사 결과

  • 홍성군 고추재배 농가 대부분은 조기 수확량 확대를 위해 보온터널을 설치하여 4월 20일경 정식하는 재배 작형임
  • 정식 시 고추 전용비료와 원예용 복합비료를 1/2씩 100㎏ 정도 살포하고 웃거름은 하지 않았다고 함
  • 고추 정식 후 수확은 2번 하였고 수확량은 1,320㎡에서 480kg 정도로 조기 수확량이 많았음
  • 8월 10일에 장마 후 비가 그친 날에 탄저병 방제 및 예방을 위하여 에이플(살균제), 스프로곤(살균제), 아리카바(전착제), 플레토라(살충제) 등 4가지 농약을 적정 희석배수로 혼용하여 10시경 살포한 후 남은 약제액을 다시 11시경에 한번 더 살포하였음
  • 농약을 살포한 후 1∼2시간 지난 다음 강우로 인하여 농약의 약효가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음날부터 고추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며 낙엽짐
  • 피해가 발생한 후 15일이 지난 현재 고추의 신초가 정상 생육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하부 뿌리는 고사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임
  • 낙엽된 고추 식물체의 초장은 110cm, 마디수 21매, 고추 열매수는 15개정도로 피해 받기 전 고추는 정상 생육된 것으로 판단됨
  • 고추밭 골에 있는 잡초와 밭 가장자리에 있는 잡초 그리고 밭둑에 식재되어 있는 감나무의 잎에서도 피해증상은 찾을 수 없었음
  • - 농가는 동일 약제를 밭 가장자리의 잡초 및 감나무에도 동일하게 살포하였다고 함

  • 전 포장의 고추에 탄저병 등의 병해가 발생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고추잎 낙화 및 급성 생육이상을 일으킬만한 병해충은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고추밭 전체 포장에 동일하게 발생되는 고추잎의 황화 및 낙엽증상은 병해충이나 생리장해에 의한 발생 양상과 차이가 있음
  • 고추 이랑 및 밭 가장자리의 잡초와 밭둑에 심어져 있는 감나무 잎 등이 정상적으로 생육하는 것으로 볼 때 농약살포 시 제초제 혼입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됨
  • 고추재배 전 포장에 동일하게 고추 낙엽을 일으킨 원인은 살균제 및 살충제 등 3종 이상의 과도한 농약 혼용과 중복살포에 의한 농도장해에 의한 일시적인 황화 및 낙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규명은 사용자 및 공급자가 협의하여 약제에 대한 재현시험을 통하여 피해 유무를 판단할 것을 권장함
  • 이러한 증상은 고추의 영양상태, 토양환경 및 기온 등의 영향에 따라 심하게 나타날 수 있음

금후 기술지도

  • 농약을 2종 이상 혼용하면 약해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가능한 혼용살포를 금하고, 특히 농약과 영양제 계통의 약제를 혼용하여 살포할 경우 약해발생이 우려되므로 혼용 살포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람
  • 농약은 작물의 잎이나 과실에 뿌려지게 되면 작물의 표면에 묻어 있거나 일부는 작물의 내부로 침투하게 되는데 농약을 2종 이상 혼용하면 각 농약이 작물 내부로 침투되는 양이 증가하여 약해를 유발하며 각각의 농약을 단독 살포할 때에 비해 약해가 증가할 수 있음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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