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고추고춧잎의 요철이 심하고 황화해요

  • 기술지원일 2020-08-0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3,22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8.
  • 장 소 강원도 춘천시
  • 출장자 이정헌 사무관, 김태영·이상범·고만건 기술위원

    농촌지도사 장원석 등 2명(춘천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고추
  • 재배면적 : 99㎡(단동 비닐하우스 1동)
  • 정 식 일 : 2020. 4. 4.
  • 재배방식 : 토양 멀칭재배

농가의견

  • 시설하우스 내 정상적인 고추묘를 정식하였는데 생육 중에 여러 종류의 고추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생육도 매우 불량하여 이에 대한 원인 규명 및 금후 개선방안 요청

현장 조사 결과

  • 2020년 4월 4일에 고추를 정식하였고, 현재 정상주나 피해주 모두 초장은 110∼130cm, 엽장은 9cm, 엽폭은 4cm로 비슷하였음.
  • 비닐하우스는 단동으로 외부 피복재는 두께 0.07mm 비닐을 사용하였고, 시설하우스 내 무너짐을 방지할 수 있는 목재 받침대를 사용한 하우스임.
  • 현지 토양분석 결과 깊이 25∼28cm 정도에 경반층이 형성되고, pH는 4.5∼4.6으로 매우 강한 산성이고 질산태질소는 500ppm 이상으로 매우 높았음.
  • 생육 중인 고추의 잎은 대부분 요철이 심하고 황화되는 잎이 많았고, 요철이 심한 잎에서는 TSWV, PepMoV가 검출되었음.
  • 고추의 지제부 1∼2엽은 정상이고 그 이후 대부분 이상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볼 때 묘는 정상이고 본포에 정식한 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됨.
  • 7월 중순 이후에 발생한 신초 및 지제부에서 발생하는 어린 고추 잎은 정상 생육 중이었음.
  • - 7월 초 전문기관의 처방에 따라 응애 및 총채벌레 등의 방제 약제를 살포한 후 잎이 정상적으로 생육하였다고 함.

종합 검토의견

  • 시설하우스 고추에서 발생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꽃노랑총채 벌레에 의한 즙액 및 농작업으로 2차 전염되며, 고추얼룩바이러스(PepMoV)는 진딧물에 의해 일시적 전염(비영속성)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 꽃노랑총채벌레 및 진딧물 등은 시설하우스 주변에서 중간기주식물인 잡초 등에서 월동 후 활동함.
  • 고추 시설하우스 내 토양을 분석한 결과 질산태질소는 500ppm 이상으로 높았고 pH는 4.5∼4.6으로 매우 강한 산성으로 토양 내 다량원소의 흡수장해가 발생하여 생육이 떨어짐.
  • 고추의 전체적인 생육불량 원인은 토양 내 높은 EC와 강산성의 토양으로 인한 다량원소의 흡수장해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고추얼룩바이러스(PepMoV)의 복합감염에 의한 피해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금후 바이러스 방제를 위해서는 하우스 주변 중간기주 잡초를 제거하고 하우스 내 출입문 및 측창 부위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매개곤충 유입을 차단하시기 바람.
  • 현재 시설하우스 토양은 전반적으로 강산성이므로 작기가 끝난 후 토양검정 실시 후 시비처방서에 따라 토양개량 및 적정량의 시비를 통하여 정상적인 작물생육이 될 수 있도록 토양의 비옥도 관리를 하여야 함.

관련 사진

고추 재배 하우스 전경고추 재배 하우스 전경 고추잎 피해상태고추잎 피해상태 정상적인 신초 및 중간잎 바이러스 발생상태정상적인 신초 및 중간잎 바이러스 발생상태 현장기술지원 결과 설명현장기술지원 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