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서구

고추고추에서 특성이 전혀 다른 개체가 혼재해요

  • 기술지원일 2020-07-17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590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7.
  • 장 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 출장자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한준 등 2명(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고추(품종 : 불칼라)
  • 재배규모 : 2,000㎡
  • 파 종 일 : 2020. 4. 15.
  • 재배방식 : 하우스 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이 재배하고 있는 고추에서 특성이 전혀 다른 특성을 갖은 약 5%의 개체가 혼재하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해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들은 인근 육묘장에서 육묘한 고추(불칼라) 묘를 구입하여 4월 15일에 하우스에 정식하였다고 함.
  • 고추 정식 후 생장 양상이 다른 두 개의 집단으로 구분되어(95:5%) 생장하고 있었음.
  • 약 5% 개체는 다른 95%의 개체에 비하여 꽃의 크기가 작고 개약이 불량하여 착과가 부진하여 2∼3번째 방아다리 위쪽을 절단한 이후에 발생한 방아다리에는 과실이 착과되었으나 과실의 굵기는 가늘고 길이는 짧은 특성을 나타내고 있었음.
  • 고추 작황은 전○○ 농가가 강○○ 농가에 비하여 우수하였으나 이형 개체의 특성이나 발생 빈도가 같았음.
  • 토양 간이검정 결과 pH 6.5, EC 3.0dS/m(전○○ 농가), pH 6.5, EC 10.1dS/m(강○○ 농가)이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총채벌레가 관찰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우리나라의 고추 품종은 일대잡종(F1) 종자이고 주로 웅성불임성을 이용하여 채종하고 있으며 매우 균일도가 높은 것이 일반적인 특성임.
  • 일대잡종 종자라도 채종과정에서 부적절한 교잡, 정선 과정에서 다른 품종 종자의 혼입 또는 육묘장에서 다른 품종묘의 혼입 등에 의하여 형질이 다른 계통이 혼재할 수 있음.
  • 그러나 형질이 다름만으로는 고추묘가 생산되는 어느 과정에서 이형 유전자가 혼입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음.

금후 기술지도

  • 이형 유전자의 혼입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차원의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현재 민원인들의 포장은 염류집적이 심각하거나 진행되고 있으므로 다음 작기의 밑거름 시용 시에는 토양 검정결과에 의하여 시비량을 정하고, 볏짚 등 신선한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현재 총채벌레가 1화당 약 2마리 수준으로 방제가 필요한 수준임.
  • 병해충 방제는 병해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작물에 적용 약제를 선정하는 등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전○신)포장 전경(전○신) 포장 전경(강○남)포장 전경(강○남) 생육 비교(좌:이형, 우: 정상)생육 비교(좌:이형, 우: 정상) 과실 특성(중앙:이형, 양쪽:정상)과실 특성(중앙:이형, 양쪽:정상) 과실 특성(좌:이형, 우:정상)과실 특성(좌:이형, 우:정상) 꽃의 특성(좌:정상, 우:이형)꽃의 특성(좌:정상, 우: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