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 물 명 : 상추(품종: 진청)
• 재배면적 : 1,650㎡(비닐하우스 5연동)
• 정 식 일 : 2019. 10. 15.(1차), 12. 15.(2차)
• 재배방식 : 토경재배

농가의견

• 시설하우스 상추 수확기에 속잎이 뒤틀리고 시들면서 고사하는 증상에 대한 원인규명 및 금후 개선방안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상추재배는 매년 2∼3기작으로 연작을 하고 재식거리는 이랑나비 150cm, 포기사이 20×20cm로 재배하고 있음.
• 시설하우스는 농가보급형 5연동하우스로 1995년도 설치하여 오이재배를 하다가 4년 전부터 잎들깨 및 상추를 재배하였으나 초기 잎들깨는 수확이 어려웠고 그 이후 상추도 2년은 생육에 지장이 없었으나 3년째부터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함.
• 상추 정식 후 한달이 지나면서 잎이 뒤틀리고 시드는 증상이 발생하고 2달 전 정식한 상추에서는 같은 증상으로 고사하여 수확이 어려운 실정이었음.
• 정식 전 11월 30일 밑거름으로 우분, 계분, 돈분, 한약, 홍삼찌꺼기 등 혼합퇴비로 600㎏/330㎡을 시용 후 경운 정식하였음.
• 생육 중 웃거름은 12월 15일 토양개량제(천매암)을 퇴비차를 이용하여 관주하였음.
• 현재 정상 생육주는 잎이 15매 전개 중이고 피해주는 12∼13매 정도임.
• 이상증상은 10월 정식한 포장에서 70% 정도 발생하였고, 2차 정식한 포장에서도 5∼10% 정도 발생하고 있음.
• 민원인의 토양은 논 토양을 점토 함량이 높은 황토 흙을 복토한 후 다시 마사토와 유사한 사양질의 토양을 재 복토한 배수가 매우 불량한 함창통의 토양임.
• 진청 상추 시설채소 재배지는 작토층이 20∼24cm로 얕고, 토양의 용적 수분함량이 33.7∼39%(표토 10cm)에서 43.7∼44.1%(표토 20cm)로 배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
• 토양의 특성 조사결과 토양산도(pH)는 6.69∼6.74, 전기전도도(EC)는2.11∼2.42dS/m, 질산염(NO3-)은 250∼400mg/kg, 지온은 11.8∼15.5℃로 토양의 양분이 높고 지온이 낮았음.
• 잎 가장자리가 잘 전개되지 못하고 한쪽 잎부터 마르고 고사하는 상추에서 총채벌레가 많이 관찰되었음.
• 아래잎과 일부 줄기에 담갈색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고 전체가 물러지는 현상은 잿빛곰팡이, 균핵병 등이 의심되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정밀 검정의뢰 함.

종합 검토의견

• 상추 잎의 가장자리가 잘 전개되지 못하고 한쪽 잎부터 마르고 고사하는 증상은 검정 결과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로 동정되어 주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됨.

  -TSWV의 매개곤충인 꽃노랑총채벌레 유충은 유백색 또는 황색으로 날개가 없으며, 알은 0.3mm 정도로 식물체 내 부드러운 조직 속에 있고, 25℃에서 1세대를 완성하는데는 17일 정도 걸리며 알 및 번데기 상태일 때는 약제 방제 효과가 떨어짐.

• 아래잎과 일부 줄기에 담갈색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고 전체가 물러지는 현상은 잿빛곰팡이병으로 동정되었음.

금후 기술지도

• 정식 후 상추의 이병주는 즉시 제거하고, 포장 내 발생하는 총채벌레를 철저히 방제해야 함.
• 성충은 날아다니면서 병을 전염시키므로 병 발생주는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온실 및 하우스 출입구, 환기구에는 방충망 시설을 설치해야 함.
•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심하게 발생한 포장에서는 토양을 훈증 처리하여 작물 잔여물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총채벌레를 완전히 제거해야 함.
• 잿빛곰팡이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균핵으로 생존하며 서늘하고 높은 습도에 의해 병이 진전되므로 습하지 않도록 통풍관리 해야 함.
• 상추는 토양산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채소이므로 pH를 6.5∼7.0이 되도록 하고, EC는 2.0dS/m 이하로 유지하도록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