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배추상토의 염류농도 과다 및 육묘관리가 부적절하여 배추에 이상증상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9-08-30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552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19. 8. 30. (금)
  • 장 소 전남 해남군 북평면
  • 출장자 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 이상범, 이동철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김대성 외 1명(해남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배추(품종 : 청명가을, 겨울대군, 남도장군)
  • 재배규모 : 200,000주
  • 파 종 일 : 8월 8일, 10일, 15일, 18일, 24일
  • 재배방식 : 하우스 육묘

농가의견

민원인은 배추를 육묘하는데, 발아 이후에 잎이 오그라들면서 뿌리 생장 불량하고 전체적으로 생육이 부진한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양○종 농가는 배추를 8월 8일(청명가을), 8월 10일(청명가을), 8월 15일(겨울대군), 8월 18일(남도장군), 8월 24일(남도장군)에 파종하여 육묘하고 있음
  • 파종에 이용한 상토는 드림상토 2호(참그로), 드레이는 128구(8월 8, 10, 15일)와 162구(8월 18일, 24일)이었고, 파종 후 관수는 호스를 이용하여 인력으로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실시하였음
  • 이상증상은 뿌리 발육이 부진하였고 잎이 오그라들면서 생육이 부진한 것인데, 이상증상 발생 정도는 파종시기가 늦을수록 심해서 8월 8일 정상, 8월 10일 15%, 8월 15일 50%, 8월 18일 70%정도이었고, 8월 24일 파종은 정상적으로 발아하여 생육하고 있음
  • 병충해 예찰 결과 특이한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음
  • 상토간이검정 결과 사용 중인 상토는 EC 1.85dS/m, pH 6.0, 수분함량 47%, NO3-염 10ppm 이하이고, 사용하지 않은 상토는 EC 2.0dS/m, pH 6.7, NO3-염 10ppm 이하임

종합 검토의견

  • 배추의 발아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초기 생장 과정에서 뿌리의 발육이 불량하고 잎이 오그라드는 증상을 나타낸 것은 상토의 EC가 1.85~2.0dS/m로 높아 염류 농도장해가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됨
  • 또한 8월 15일 이후 파종에서 이상증상 발생 정도가 심하게 된 것은 생육을 촉진하기 위하여 관수를 많이 하고 특히 4종 복합비료의 엽면 시비가 피해를 더욱 조장한 것으로 판단됨
  • 결과적으로 상토의 염류농도가 높았고, 관수와 시비 등 육묘 관리가 부적절하여 피해가 커진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현재 8월 8일과 8월 10일 파종한 묘는 정식시기가 되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기에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함
  • 8월 15일 이후에 파종한 묘는 생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필요 이상으로 관수와 시비를 할 개연성이 있으나 이와 같은 관리는 뿌리 생육과 지상부의 생육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 특히 드림상토 2호는 완효성비료가 첨가되었고, 상토의 염류농도도 높은 상태이므로 추비는 삼가는 것이 바람직함
  • 다음 작기부터는 사용하는 자재의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여 시비와 관수 등 육묘관리를 하여야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음
  • 병해충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예찰을 철저히 하여 적기에 방제하여야 하고, 약제를 살포할 때는 적용 작물을 확인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살포해야 함

관련 사진

육묘장 전경육묘장 전경 개체군의 생장개체군의 생장 이상증상이상증상 이상 증상이상 증상 뿌리 생장 상태(위 : 이상, 아래 : 정상)뿌리 생장 상태(위 : 이상, 아래 : 정상) 민원인과 대담 관경민원인과 대담 관경